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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

(전남)구례여행숙소 곡전재. 어느 여름 오래된 한옥고택에 몸을 뉘었다

by 강진호프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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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침공이 있기 몇 년전의 여름

지리산 노고단, 남원의 계곡 등

전라남도 구례군 일원을 여행했습니다

첫날밤

곡전재에서 한옥체험을 했드랬습니다

 

타인능해의 쌀독이 있는 운조루가 옆에 있고

섬진강에서 잡은 다슬기로 맜있는 수제비를 끓여내는 식당들도 

지척에 있어 이래저래 하루 묵어가기에 안성맞춤인 숙소라 여겨집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성벽을 둘러친 것처럼 보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동그란 가락지(반지)가 놓여있는 듯

돌담으로 사방을 둘러치고 있습니다

지리산 줄기가 뒤를 받치고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명당으로 입소문 자자한 마을입니다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제9호 금락환지 곡전재입니다

명품한옥고택으로 관람은 물론 숙박 시설로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요

 

 

 

 

 

 

 

솟을대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와 사진 좌측의 행랑채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독채처럼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렇게 오래된 한옥에서 여유롭게 하룻밤 묵어가고 싶었습니다

여행객에 내어줄 공간으로 손을 봐놓아 별 불편함도 없습니다

안락하면서 평안한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네요

 

 

 

 

 

 

 

 

 

 

지나가는 비에 젖은 초록초록 정원이 사랑채 건물과 잘 어울립니다

입구에서부터 한 번에 전부를 다 보여주지 않고 건물을 적절히 배치하여

조금씩 조심스럽게 내부를 내어주는 고택의 모습입니다

들어갈수록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한참을 바라보아도 지루하지 않겠고

사계절, 24절기가 지날 때마다 모습을 달리할 풍경들에

저절로 시흥이 오를듯 합니다

 

 

 

 

 

 

 

 

사랑채 지나 웅장함도 갖춘 안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생활의 공간이다보니 여러가지 생활도구들이 자연스럽게 놓여있습니다

마당도 넓어서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놀기도 합니다

 

 

 

 

 

 

 

바비큐 준비를 하고 있으니 주인장께서 직접 숯불을 붙여주십니다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말없이 인자하신 표정으로 .. 감사했습니다

 

 

 

 

 

 

 

 

곡전재 안채 마당에서의 바비큐 파티가 벌어집니다

이날 노고단에도 오르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했던 터라 몹시 배가 고팠던 우리 가족

 

 

 

 

 

 

 

 

 

 

꿀맛이었습니다

한옥고택에서의 바비큐는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처음 들어 몸을 누인 고택 곡전재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고요하게 평안하게 흘러 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다른 여행지들을 둘러보고 이틀밤 숙소인 쌍산재에 들었습니다

 

 

 

*신비로운 꿈을 꾼 듯한 쌍산재에서의 하룻밤

출처: https://gangjinhof.tistory.com/92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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