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천여행맛집76 부천 신중동 원조숯불통닭의 양념반+소금반 프라이드치킨 말고 숯불에 구워내는 닭바비큐가 먹고 싶었는데 오후 4시, 아직 오픈 전 설렁설렁 거리 구경 사람 구경하며 걸으니 어느새 전집 앞, 의도한 건가? 그 사이 갈만한 곳이 한군데도 없었던 것이니, 두부와 동그랑땡으로 세팅한 반반전 한 접시는 1만8천원 두부 다섯 토막 동그랑땡 다섯 덩어리 잠시 느슨해지는 머리 소성주 세 병 부어 마시고 닭먹으러 갑시다 반갑군 늘 그랬듯이 양념반 소금구이반 그리고 생맥주 둘 양배추+케첩+마요네즈 조합은 언제나 웃음을 짓게 하지 나오면 다행, 안 나오면 불행 ..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맛 그러나 손은 소금구이 먼저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숯불향을 입어 매우 만족스럽지 그리고는 양념맛 빨간 소스에 잘게 토막 낸 마늘종이 오마이갓의 한 수 많이 좀 올려주었으면 생맥주 두.. 2024. 2. 6. 부천 중동시장 우리두리분식의 잔치국수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기온은 점점 떨어져 곧 비가 눈으로 내리겠다 뜨끈한 국물로 속을 데워볼까 며칠 전 얻은 커다란 내상에 아직 속이 불편한 상태 당분간 음주는 어려울 것이다 ㅎㅎ 오랜만에 부천 중동시장 잔치국수를 향해 직진 역시 오랜만인 중동시장 안 우리두리분식 근처 사무실에 있을 때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곳 살짝 허기가 질 때나 전날의 내상으로 해장이 필요하거나 할 때 이곳의 잔치국수와 또 다른 한 분식집의 어묵국물이 속을 곧잘 어루만져 주었지 어느새 잔치국수도 5천원(선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담음새가 흐트러져 있다 별거 아니지만 별거일 수 있다 살짝 올라오는 멸치향 멸치향 가벼운 국물을 먼저 드링킹 여전히 나쁘지 않다 양념장이 테이블마다 놓여 있지만 나온 그대로의 간도 좋아 한번도 넣어본 적이 없.. 2024. 2. 5. 24시 콩나물국밥집 부천 신중동 현대옥 부천 신중동역 롯데백화점에 가까이 콩나물국밥집이 하나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그 덕?을 보고 있는데요 오가는 길에 가볍게 들러 국밥으로 허기를 채우거나 좋아하는 편육이나 데친오징어 한 접시를 놓고 막걸리를 한잔 하기도 합니다 혼자서도 동료들과도 부담없이 들리기 좋은 곳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과 편육 한 접시로 늦은 새벽의 만찬을 즐겼던 날입니다 토렴되어 나오는 남부시장식 국밥은 온도감이 좋습니다 데친오징어로 막걸리 한잔 해도 좋습니다 직원분이 추천해준 설빙인절미막걸리는 입에 잘 맞습니다 가면 줄곧 이 막걸리만 먹지요 이래저래 들리게 되는 부천 신중동 롯데백화점 앞 현대옥이었습니다 2023. 12. 25. 부천 신중동 24시영업 csc숯불바베큐치킨의 양념반/소금반 새벽 다섯 시 가끔 밤을 꼴딱 새우고 귀가하는 길 신중동 먹자골목으로 관통해 가는데 대부분의 식당과 술집들은 파장분위기인데 반해 이곳 바베큐치킨 집만은 훤하게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손님들도 꽤 있어 늘 시끌벅적합니다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 입력이 되어 있었는지 직장 동료들과 늦은 새벽 술자리를 갖게 되었을 때 이곳이 퍼뜩 생각나 우르르 몰려 갔더랬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고 바베큐는 물론 프라이드치킨과 마른안주 기타 안주들도 준비되어 있어 늦은 시간까지 술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홀로 앉아 씨원한 (생)맥주에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지요 두 번째 방문은 역시 늦은 새벽 홀로 스윽 들어가 홀로 영업 중이시던 사장님을 살짝 당황케 한 후 소금바비큐에 생맥주 석 잔을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첫 .. 2023. 12. 8. 부천 신중동 24시영업 돌담두레박의 콩나물국밥 새벽? 다섯 시에 눈이 떠집니다 멀뚱멀뚱 천정만 바라보다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할 것도 없는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과 유투브를 왔다갔다 합니다 한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출출해지는 배 주방으로 들어가 둘러보니 어제 하루종일 퍼 먹었던 미역국만 이건 아니다 싶어 주섬주섬 옷을 껴입고 나가봅니다 한파는 많이 풀려 있고 다행히 집앞 콩나물국밥집은 간판은 불이 꺼져 있지만 실내는 환하게 불이 밝혀 있습니다 들어서면서 직원분께 콩나물국밥을 부탁드리고 잠시 고민하는 척하다 냉장고로 다가가 막걸리 한 병을 집어 옵니다 국밥이 나오기 전 텅 빈 속으로 흘려 넣는 차가운 막걸리 첫잔이 짜릿합니다 그래 이 맛이지 하며 혼자 실실 웃어봅니다 우연히 맞이한 이른 아침 기분 좋게 막걸리 한잔 하면서 뜨끈한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식사.. 2023. 12. 5. 부천 신중동 24시 영업 남도복국의 까치복세트 새벽 다섯 시 집으로 향하는 길 허기가 찾아옵니다 가끔 가던 24시 콩나물해장국 전문점을 지나쳐 궁금했던 복국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 테이블에서 젊은 남성 둘이 앉아 술을 즐기고 있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한가합니다 메뉴판을 받아들고 머리를 굴려 봅니다 많이 높지 않은 가격이 먼저 시선을 끕니다 그리고는 복국과 복튀김 복껍질무침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에 눈이 꽂혀버리네요 1인분이 가능한 까치복특선과 소주 한 병을 부탁드립니다 24시간 영업에 이것저것 함께 맛볼 수 있는 1인분이 가능한 메뉴까지 있어 그럭저럭 맛만 괜찮다면 종종 들릴 것 같습니다 양념을 얹은 두부부침과 비빔밥을 위한 나물 3종이 차려집니다 공깃밥의 반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나머지 반은 복국과 함께 하면 더욱 좋다는 설명입니다 특이하지만.. 2023. 11. 18. 장떡은 그대로인데 나풀나풀 걸어 시장 구경 살짝하고 끄트머리 선술집 바람 좋은 자리에 앉아 장떡에 막걸리 한잔 혼자지만 지루하지 않을 만큼 더 또렷해지는 추억이 요새들어 많다 휴일 오후는 이렇게 흐른다 여기는 ‘부천에서 술은 좋아하는데 돈은 없는 사람들이 주로 찾’았던 부천 자유시장 끄트머리 오박사냉면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이제 가을이 묻었다 2023. 9. 10. 부천 신중동 돌담두레박의 콩나물국밥 귀해진 24시간 영업 식당. 고맙게도 집 바로 앞에서 속 시원한 한 끼와 숙취를 책임져 주던 콩나물국밥집이 근 한 달 간의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상호명이 전주두레박에서 돌담두레박으로 바뀌었고 몇 개의 메뉴가 사라지고 새로운 메뉴를 더 해 여전히 24시간 문을 열고 있다. 오랜만에 콩나물국밥 한 그릇 먹었는데 변함없는 만족감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른 새벽 시간 낯익은 직원분의 인사를 받으며 입장 내부가 깔끔하게 바뀌어 있다. 늘 올라오던 장조림은 보이지 않고 오징어젓갈은 여전하다. 소머리곰탕을 새 메뉴로 추가하고 있어 김치 쪽으로 힘을 주고 있는 듯하고. 콩나물국밥에는 적당한 양의 밥이 토렴되어 있고 공깃밥이 반 그릇 정도 더 나온다. 뜨거운 국물 끼얹어 수란 먼저 .. 2023. 8. 28. 부천 신중동 원조숯불통닭의 숯불양념맛(반)+소금구이(반) 지인이 부천으로 넘어왔습니다. 간만에 한잔해야지요. 생선전이 먹고싶대서 1차로 전집에서 모둠전으로 막걸리 세 병을 나눠마십니다. 그리고는 약속대로 2차를 갑니다. 작년인가 처음 방문해 맛을 보고는 반해버린 곳이지요. 신중동 롯데백화점 옆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숯불양념맛[반]+소금구이[반]으로 주문 완료. 시원한 생맥주로 열대야 가득한 여름밤을 날려보냅니다. 식욕을 당기는 비주얼의 숯불통닭. 불맛 가득한 소금구이도 담백하고 고소해 풍미가 좋습니다. 일반 치킨집 양념과는 차원이 다른 양념맛에 기분이 한껏 더 업되지요. 특히 양념과 함께 올려진 마늘쫑이 큰 역할을 합니다. 겉으로 화려하기만한 거대한 먹자골목에서 기분 좋게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아직 남아 있어서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2023. 8. 1. 부천 춘의동 장터보리밥의 시레기털레기와 코다리구이 그리고 녹두전 일요일 오후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하고 메뉴를 골라보는데 일요일에 휴가철이라 휴무인 곳이 많네요. 몇 군데 문 닫힌 식당을 확인하고 망연자실 한 순간 번갯불처럼 뇌리를 스치는 메뉴가 하나 있었습니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식당, 장터보리밥입니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과 1호선 부천역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요. 살짝 양념이 탄 채 나온 코다리구이는 언제나 입에 잘 맞습니다. 두 마리가 구워 나오고 가격은 18,000원. 기본찬 녹두전은 1/2 주문도 가능해 맛을 보았습니다. 보리밥과 함께 이 식당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시레기털레기입니다. 많은 양의 새우를 넣고 끓여내 국물이 끝내주지요. 특히 해장이 절실할 때 이 국물이 필요합니다. 폭신하고 졸깃한 수제비도 별미입니다. 아.. 2023. 7. 31. 부천 중동 온음의 양지쌀국수와 들깨미소파스타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뭐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아내 따라 집 앞, 상호명이 바뀐 식당엘 들어갑니다. 파스타와 쌀국수, 볶음밥, 피자 등이 주 메뉴인 식당인데요. 젊은층에서 인기가 좋은 듯합니다. 예전엔 이란 간판을 달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 되었습니다. 양지쌀국수 하나와 들깨미소파스타 하나를 주문합니다. 오픈 기념으로 리뷰 작성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 영수증 인증을 하면 됩니다. 제 몫의 양지쌀국수. 딱 보아도 양이 엄청 많습니다. 베트남에서와 같은 깊은 감칠맛은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아내는 들깨가 뿌려진 미소베이스의 크림파스타가 입에 잘 맞는지 잘 먹습니다. 지인들과도 몇 번 와본 곳이라네요. 리뷰 작성하고 받은 음료수와 앙증맞은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2023. 7. 20. 부천 심곡본동 사랑방손칼국수본점의 칼제비 비가 잦은 요즘 뜨끈한 칼국수가 자주 당깁니다. 잠시 비가 멎은 어느 오후 힘겹게 주차를 하고 후다닥 달려가 칼제비 한 그릇 마시고 옵니다. 꽤 오랫동안 부천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최근에도 방송을 탔군요. 메뉴판을 보면 칼제비가 빠져 있는데 주문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업장은 카드 단말기가 없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영업 종료시간이 일러 오후 4시 30분까지는 가야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겉절이가 맛있네요. 양 많은 칼제비가 나왔습니다. 6천원. 멸치베이스에 바지락이 거들고 있는 국물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울퉁불퉁 손칼국수. 얇게 뜬 수제비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워 술술 넘어갑니다. 1만원하는 칼국수 안 부럽습니다. 2023. 7. 14.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