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천맛집7 인천 해안칼국수의 칼만두 먹고 싶은 음식도 있고 선선해진 바람도 좀 쐬고 싶어 쉬는 날, 인천행 인상된 밀가루 가격이 메뉴판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네요 그래도 칼국수가 아직 7천원 양심적이라 생각합니다 늘 칼만두 맑고 깔끔한 국물 중간중간 변주도 주어봅니다 먹고 싶었던 만둡니다 만두 한 접시 따로 주문해 먹으려다 참습니다 행복했던 시간 인천 중구청 아래 해안칼국수 맛있고 그리고 친절합니다 2023. 9. 18. 인천 원조할매국수의 기계우동과 김밥 가끔 우리에겐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어떤 메뉴이든 그럴 듯하고 맛도 좋으면 좋겠다. 애석하게도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들이 많이 사라졌다. 치솟는 물가는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들의 즐거워야할 식도락 생활이 피폐해져 간다. 새벽 2시 ..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할매국수를 찾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배가 고파서 .. 메뉴는 가는 도중에 이미 정해진다. 김밥 한 줄에 .. 쑥갓과 유부가 가득 들어간 좋아하는 기계우동 .. 이 새벽 시간에 맛 없으면 반칙인건가? 맛은 감동적이다. 축복 받은 시간이다. 비록 완전한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인근 목마른 중생들에게 시원한 우동국물을 선사해주는 오아시스 같은 곳.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다음 .. 2023. 6. 22. (인천)삼산동맛집 윤성손칼국수. 칼국수도 주인네도 늘 상냥한 식당 다녀오면 물론 배도 부르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맛있는 칼국수를 단일 메뉴로 내놓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윤성손칼국수 잘 익은 김치와 갓 담근 겉절이를 함께 내어주십니다 칼국수의 풍미를 더해줄 청양고추와 양념장도 나오구요 메뉴는 오직 한 가지, 칼국수뿐입니다 (여름에 콩국수 정도가 추가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반 공기 정도의 흰쌀밥과 함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손으로 반죽해 썰어낸 투박한 모습의 칼국수면입니다 육수는 바지락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갈한 차림입니다 잘 숙성된 면도 치아에 닿는 느낌이 녹진하니 입에 잘 맞고 제물국수라고 하나요, 육수와 면을 함께 끓여내 다소 걸죽한 국물도 좋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떠 먹으면 좋을 국물입니다 면을 먹을 때는 갓 담.. 2022. 1. 4. (인천)석바위맛집 길목. 생굴에 막걸리 한잔하고 진한 잔치국수로 해장 화려하고 비싼 음식에서 받는 만족감도 좋습니다만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정성껏 내놓는 음식에서 받는 위안을 더 좋아합니다 인천 주안동에 위치한 '길목', 가다오다 들러 목을 축이거나 허기를 채우기에 좋은 곳 정감 듬뿍 어린 곳입니다 석바위시장역에서 내려 지하상가 죽 걸어오다 3번 출구로 나오면 간판들이 어지럽지만 왠지 발길을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지는 골목이 나옵니다 바로 앞에 길목소주촌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소성주 한 병 준비해놓고 안주를 기다려 봅니다 기본찬으로 김치와 오이, 당근을 내놓습니다 아그작아그작 오이, 당근 깨물어 먹으며 소성주 한 모금 마셔봅니다 주꾸미을 데쳐먹으라고 추천을 해주셨는데 생굴이 먹고싶어서 추천을 물리치고 주문했습니다 살짝 굴의 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음에는 딱히 끌리는 메뉴.. 2021. 12. 29. (인천)신포동(중앙동)맛집 일미정. 먹고 나올 때마다 뿌듯한 맛있는 육개장, 불고기도 있어요~ 좋아하는 육개장이 인천 신포시장 인근에 있습니다 한 그릇 비우고 나올 때마다 포만감과 함께 왠지모를 따뜻함이 묻어나는 식당 어르신 두 분이 운영하시던 곳인데 방송도 타고 해서 그런지 가족분들이신 듯한 젊은 분들이 상냥하게 접객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1인분 9.0) 불고기도 있는데 혼자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늘 육개장을 먹게 됩니다 일미정의 육개장 입니다 6.0 양이 넉넉해서 한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찢어 넣은 고기의 양도 절대 섭섭하지 않습니다 건더기 좀 건져 먹다가 참지 못하고 밥을 맙니다 정신없이 퍼먹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입가가 벌겋게 번져 있겠지요 예전 어르신이 계실 땐 늘 놓고 가셨던 요구르트 입가심엔 최고이지요 요즘은 보이기도하고 안 보이기도 합니다 ㅎ 2021. 12. 25. (인천)계산동맛집 웰빙식당. 계양산 아래에서 수구레국밥 한 그릇 계양산 오르려 계양산 아래를 배회하던 어느날 계양산보다 먼저 수구레국밥을 만났네요 수구레국밥 9.0 ※수구레 : 소의 가죽과 근육 사이에 있는 조직. 주로 콜라겐 성분으로 되어있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식재료. 소고기가 귀한 시절 소뼈를 고아낸 국물에 대파와 선지 콩나물과 양념한 수구레를 넣어 끓여낸 서민적 음식이다. -Daum 백과 펄펄 끓는 뚝배기에 터프한 자태로 내어지는 수구레에 큼직한 선지가 두 덩이 들었고 살짝 말린 듯한 무청을 넣어 맛의 풍미를 더했습니다 졸깃졸깃 질깃질깃 부들부들 국밥 나오기 전에 먼저 김치를 맛보고 이 집 국밥 맛있겠구나, 짐작을 했더랬습니다 훌륭한 김치 3종 밥 말아서 허겁지겁 완뚝 산 위도 아니고 산 밑을 헤매다 생각도 못한 수구레에 끌려 들어섰던 날 역시 좋은 산 밑.. 2021. 12. 13. (인천)계산동맛집 유래초밥. 모듬회 한 접시와 푸짐한 곁들이 음식으로 소주 한잔 지인 한분이 인천 계산동 쪽으로 이사를 합니다 술과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동네 맛집 탐방? 차원으로 함께 이름 난 유래초밥을 들러봅니다 동네 구경하며 천천히 산보하다 '유래초밥' 입성합니다 숙성회 대 35.0 이날은 참돔과 광어로 차려졌습니다 숙성 잘 된 생선회에 곁들이는 찬 소주 그리고 선선한 가을 저녁 배도 채워갈 요량으로 초밥도 한 접시 곁들입니다 유래초밥의 시그니처같은 곁들이 안주들 푸짐하게 한상 차려 놓고 유유히 여유로움을 아, 가을이네 그렇게 물꼬기는 바다로 헤엄쳐 가고 우리들의 이야기도 밤하늘로 폴폴 흩어져 가고 선선한 공기 맞으며 걸어 따뜻한 라떼 한 잔씩 마시고 버스를 타고 귀가를 했습니다 2021.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