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안여행5 무안 일로전통시장 옛날장터선지국밥의 국밥 무안 몽탄역 인근으로 나들이를 나섰던 휴일, 장날은 아니지만 일로전통시장에 들러 국밥으로 점심을 들고 다시 길을 이어 갔습니다. 장날이 아니라 썰렁하기만한 일로전통시장. 백반집 몇 군데와 국밥집 한 군데만 사람들이 들고나며 분주합니다. 백반은 2인부터 가능한지라 선택의 여지없이 국밥집으로 입장. 장터마다 근사한 국밥집 하나씩은 꿰차고 있는 듯합니다. 또 그것이 어울리기도 하고요. 메뉴는 (선지)국밥과 순대국밥 두 종류. 가격은 1만원입니다. 소주 맥주도 5천원. 물가가 점점 당돌해지는 듯 하기도 .. 선지와 내장들로 구성된 국밥. 뽀얀 국물이 깊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먹는 선지. 다음에는 장날에 맞춰(1,6일) 다녀와야겠습니다. 장 구경하고 출출함을 국밥으로 달래는 즐거움도 큽니다. 백반집들도 궁금하고.. 2023. 5. 17. 무안 몽탄면 몽탄역 몽탄(夢灘)이라는 지명이 유래는 후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 왕건이 후백제를 공격하다가 수세에 몰려 현재의 나주군 동강면까지 퇴각하다 영산강이 가로막혀 건너지 못하던 중 꿈 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앞의 호수는 강이 아니라 여울이니 빨리 건너가라고 하여 말을 타고 현재의 몽탄나루를 건너 견훤군과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이 같은 역사적인 사건을 계기로 후세 사람들은 몽탄이라 부르게 되었고 1939년 4월 1일 무안군 몽탄면으로 개칭,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명칭을 따라 몽탄역으로 명함. -몽탄역 역명유래 안내문 역(驛) 이야기 마을의 중심에서 문화공간이 되다 몽탄역은 1913년 역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 1927년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잠시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 2023. 5. 11. 나주 동강면 느러지전망대와 한반도지형 강원도 영월에서 한반도 지형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안으로 시간을 즐기러 간 날 살짝 나주 쪽으로 빠져 느러지전망대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고 왔습니다. 나주에서 달려오던 영산강이 동강면을 지나면서 유속을 낮추고 휘돌아 나가는 곳. 무안에서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하나를 건너니 나주시네요. 잠깐을 달려 느러지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 '은 15세기에 최부가 쓴 명나라 견문록으로 총 148일 동안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세계 3대 중국 기행문 중 으뜸이다. 뚜렷한 역사의식과 민족적 긍지를 지니고 충과 효 등 유교적 가치관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극복, 43명 전원이 무사귀국하기까지 조선 최고의 선비가 보여준 극적인 인간승리의 여정, 그 시작점은 바로 최부가 태어난 동강면 인하리 성지마을.. 2023. 5. 1. 무안 식영정의 봄 그리고 영산강 봄의 휴일. 무안으로 나들이를 갔던 날. 두 번째 여정은 무안 식영정 답사였습니다. 익히 담양 소쇄원과 지척에 있는 송강 정철과 연이 닿아 있는 식영정 말고 무안에도 식영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 찾아보았네요. 봄을 맞아 환하게 빛나고 있던 영산강과 잘 어울리던 식영정이었습니다. 무안 식영정. 무안군 몽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몽탄역에서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연두. 연두. 연두. 이 보다 아름다운 색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동백과 벚꽃과 팽나무 여린잎이 식영정을 포근히 감싸안고 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돋보이게 해주는 봄꽃들의 향연. 여름이나 가을, 겨울 다른 계절에는 와보지 못했지만 일단, 무안 식영정의 봄은 봄으로 인해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에 뒷곁의 유채꽃밭까지 형형색색.. 2023. 4. 21. 무안 몽탄면 구암식당의 짚불구이 무안엘 다녀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가야하는데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고민을 하다 짚불구이를 떠올리고 무안군 몽탄면 두암식당으로 달려갑니다. 1인분도 되는지 여쭈고 흔쾌한 접대에 방 한쪽 한가한 테이블에 착석합니다. 메뉴는 짚불구이 하나. 1인분에 공깃밥 하나 이렇게 부탁을 드렸네요. '가끔, 당신은 여기에 있다. 두암식당' 감성적인 문구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두암식당입니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네요. 분홍 돼지가 크게 그려진 작은 창고 안에서 짚불로 삼겹살을 굽고 있습니다. 석쇠 한 판이 1인분이고요. 4인분을 시키면 석쇠 네 개가 구워지는 대로 차례차례 서빙이 되지요. 짚불구이 200g에 1만6천원입니다. 칠게장비빔밥도 궁금한데 다음 기회로 미루어 둡니다. 상추와 고추 그리고 밑반찬들이 먼저.. 2023.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