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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은 아직 (2025.04.14) 개심사 오르는 길비가 개고 해가 나네요싱그러운 봄입니다여기저기 눈을 두는 곳마다 봄꽃들이 피었어요벚꽃도 피어이미 절정을 넘긴 벚나무도 있네요벚꽃 아래 멈춰 서서 깊은 숨을 마셔봅니다해탈문 앞 겹벚꽃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을 주어야피어날 듯 하군요명부전 앞 청벚꽃도 아직입니다혹시나 하고 올라오는 길에 들러보았는데역시나 너무 일렀네요천천히 비 그친 산사를 한 바퀴 돌고 나니머리가 맑아집니다 2025. 4. 17.
부천 신중동 도당동 음악 들으면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칵테일 한잔 - 부천강남맥주 꽃샘추위가 강풍과 함께 봄시샘을 부리고 있습니다.아랫쪽에서는 괴물산불이 세상을 놀라게 했고요.지난 12월부터 시작된 흉흉한 시국은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국외에서는 많은 희생자를 낸 지진 소식도 전해지고 있네요.이래저래 봄은 왔건만 진정 봄은 아닌 씁쓸한 시간들이 흐르고 있습니다.그래도 오, 행복한 날! 이라고 한번 읊조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강남맥주입니다. 레몬 슬라이스 하나 띄워 잭콕 한 잔하면서음악 감상에 젖어 봅니다. 영업 시간 전이나 손님이 없을 때 가끔 라디오를 틀어놓고는 하는데요.주로 93.1mhz KBS Classic FM 의 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듣습니다.제목 그대로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어 음악 공부?하기 좋지요.DJ 전기현 님의 목소리도 좋고 이런저런 코.. 2025. 3. 31.
제주 동부 1박2일 여행 3월 제주 여행 1일차 : 제주공항 - 앞뱅디식당, 각재기국 - 알마커피제작소 - 함덕해수욕장&서우봉 - 북촌 너븐숭이4.3기념관 - 해녀촌, 회국수 - 용눈이오름 - 숙소, 더썸펜션 - 돈덕이네, 제주흑돼지 2일차 : 성산일출봉 - 등경돌식당, 갈치구이&조림 - 유채꽃밭 - 스타벅스 성산DT점 - 아부오름 - 절물자연휴양림 - 동문시장 , 오메기떡, 서울떡볶이 - 제주공항     지난 연말부터 준비한 1박2일 제주여행15인승 RV를 렌트해 인원 10명이 즐겁게 여행한 기록입니다.      첫날 아침식사는 앞뱅디식당의 각재기국.큼직한 전갱이 한 마리를 넣어 된장 풀어 끓인 제주색 짙은 음식입니다.잔가시가 많고 비릿함이 살짝 올라와 호불호는 갈릴 듯하나 그 비릿함 뒤에는 구수함과 시원함이 끝내줍니다.   .. 2025. 3. 27.
부천 원미동 복개천변 가성비 좋은 동네 호프집 - 골드치킨호프 산책이 좀 길었나, 갈증이 날 때 생맥주만한 게 또 없지요.복개천변을 걷다 올라서 한잔! 하러 갑니다.부천 원미동 골드치킨호프.      안주로 먹태(10.0)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황태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오더군요.먹태, 황태 헛갈리네요. 팝콘과 당근과 땅콩은 기본안주입니다.기본 안주만으로도 생맥주 한두 잔은 거뜬합니다.      바삭하게 구워 파삭파삭 잘라먹기 좋습니다.소스도 맛있네요.      계속해서 생맥주를 추가추가      간단하게 목만 축여볼까 했는데뜻대로 안 됩니다 ㅎㅎ      배불리? 잘 먹고 일어섭니다. 집에 가야죠.      조용한 주택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골드치킨호프입니다. 2025. 3. 25.
제주 성산일출봉 유채꽃 (250316) 지난주 토일 1박 2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네요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둘쨋날 아침은 잠시 비가 개고 해가 고개를 내밀기도 했습니다성산읍 숙소 침실 창으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성산일출봉 아래를 산책하고갈치구이와 조림, 해물뚝배기 등으로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고성산 스타벅스DT 점에서 일출봉을 바라보며 커피도 한잔     그리고는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유채밭에 들어가한참을 꽃과 함께 제주 바람을 즐겼습니다     입장료를 받는 곳도 있지만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들도 많아 기분 좋게 반 시간정도 즐겨보았습니다 2025. 3. 21.
부천 도당동 신중동역 가성비 좋은 뮤직바 - 강남맥주 부천 신중동역 7번 출구로 나와 강남시장 방면으로 약 7분 정도를 걷다보면한적한 골목에 파란 불빛으로 존재를 밝히고 있는 술집이 하나 있습니다.뮤직바와 가맥집의 콘셉트를 아울러 가지고 있는 강남맥주. 좋은 사람들과 간단한 안주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시는 맥주 한잔은 달지요. 다양한 스낵들도 갖추고 있어 굳이 안주를 시키지 않아도 되네요. 록음악부터 재즈, 블루스 등 주옥 같은 음악들이 흘러나오는 부천강남맥주듣고 싶은 신청곡도 요청해 들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의 칵테일도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한데요.오늘은 잭콕 한 잔 놓고 하루의 시름을 덜어봅니다. 지금 부천강남맥주에는 The King's Singers의 가 흐르고 있습니다. 부천강남맥주 메뉴판입니다.현.. 2025. 3. 20.
인천 해안동 해안칼국수의 칼국수와 만두 인천 해안동 해안칼국수의 칼국수와 만두 늙은 청년 하나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맛있는 식당을 묻는다. 문득 생각나 칼국숫집 한 군데를 일러주었더니 여자친구와 다녀왔는데 실망했다고 너스레를 늘어놓는다. 이야기인즉,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부추무침이 맛있어서 셀프바가 있길래 계속 가져다 먹었단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는데 사장인지 직원인지 반찬을 그렇게나 많이 먹으면 어쩌냐고 쓴소리를 해대더라는 것이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도대체 얼마나 퍼다 먹었길래, 하고 나는 부지불식중 식당 편에 서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아래 바다쪽 동네는 인천시 중구 해안동이다. 지척에는 청일조계지를 지나 차이나타운이 자리를 잡고 있고 신포국제시장도 바로 곁이다. 이 동네에서 1979년부터 영업을 하.. 2024. 4. 15.
인천 부평 굴포천역 해주막국수의 물막국수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며칠 째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생각 쉬는 날 가까운 7호선 굴포천역으로 종종종 굴포천역 5번 출구로 나와 다시 종종종 물막국수를 주문하고 차려진 기본 찬과 도구 필요없는 둘과 꼭 필요한 둘 물막국수 등장 (9천원) 보얀 육수와 매끈한 메밀면 반갑구나 육수부터 한 모금 두 모금 삶은 달걀 집어먹고 면 훌훌 풀어 후루룩후루룩후루룩 중간 중간 육수 꿀떡꿀떡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가슴이 뻥 뚫린 듯했던 시원한 오후 다음에 또 봅시다 2024. 4. 4.
전남 강진 25시해장국의 백반 강진 25시해장국의 백반 한 시간 반 수영을 하고 30분을 걸어 밥 먹으러 간다. 바싹 뒤를 쫓는 허기에 급하게 문을 열자 주방이 소란스럽다. 두 사장님이 한 사람의 밥상을 차리고 있다. 인사를 하고 늘 비어있는 그 자리에 덩그러니 몸을 놓는다. 뒷자리 손님에게 먼저 상이 나가고 이윽고 내 앞에도 한 상이 차려진다. 따라락 소주병 뚜껑을 돌려 따는 소리와 함께 ‘내가 먹을 복이 있나 보네’ 그 손님의 목소리가 넘어온다. 나도 같은 생각이 든다. 상 위에는 막 담근 김장김치와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돼지고기수육이 올라 있다. 점심시간에 찾아간 식당에서도 김장김치에 돼지고기수육을 받았다는 손님의 부연 설명이 이어진다. 대단한 식복이다. 수저를 들다말고 가만히 밥상을 바라본다. 이만하면 값진 상이나 선물이 아닌.. 2024. 3. 18.
동인천 신포동 엘피바(LP Bar) 잭슨빌 지인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과 싱싱한 회에 술 한잔 걸치고 간단히 맥주로 마무리하자며 들어간 신포동 어느 한적한 골목의 엘피바 한쪽 벽면에 그려진 블랙 사바스의 앨범 재킷이 인상적이다 먼저 온 중년 남성 둘이 바에 바싹 달라붙어 맥주를 마시고 있고 적당히 끈적한 음악이 흐른다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안으로는 적당히 폼 잡고 있는 음악들이 흐르고 맥주 맛이 없을 수 없다 뭔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처럼 폼 잡고 앉아 있는 동인천 신포동의 한 앨피바 마른 안주 하나 앞에 놓고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며 노래 몇 곡 신청 해 듣는다 지인은 옛 추억들이 떠오르는지 아련한 표정이다 그 시절 그 사람 그리고 음악들 누구에게나 좋았던, 늘 그리운 그런 시절들이 있나보다 우리는 몇 병의 맥주를 가져다 마시고 우산 하나.. 2024. 3. 10.
동인천 중앙동 횟집 소래포구의 A코스(2인 4만원) 휴무일을 맞아 아는 지인과 소주 한잔 장소는 가성비 좋은 동인천 신포국제시장 인근 횟집 소래포구 가끔 지나치면서 힐끗 들여다보면 늘 손님들로 가득하더라 궁금 A 코스로 주문 2인 기준 4만원 활어회+낙지 또는 산오징어+전복+멍게+가리비+소라+개불+매운탕의 보람찬 구성 곧 먼 길을 떠날 지인과 마주앉아 첫잔은 쏘맥으루 씨원하게 .. 창밖에는 눈 오고요, 바람 불고요 ~ 6가지의 해산물이 촤라락 ~ 비단길처럼 깔리고 싱싱, 신선, 깔끔한 술상이 차려진다 광어회 큼직하게 썰어 씹는 맛이 좋지 2인 4만원에 이 정도의 양과 퀄리티라면 마다할 사람 없겠다 덕분에 행복한 음주 생활 어차피 인생이란 부침이 있기마련 다시 솟구쳐오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인아 .. 안주가 좋으니 술이 그냥 콸콸콸 .. 실한 매운.. 2024. 2. 29.
용산 삼각백빈건널목(‘나의 아저씨’ 촬영장소) .. 모든 건물도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 그보다 더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 아파트는 평당 300kg 하중을 견디게 설계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나 강당은 하중을 훨씬 높게 설계하고, 한 층이라도 푸드코트는 사람들 앉는 데랑 무거운 주방 기구 놓는 데랑 하중을 다르게 설계해야 되고. 항상 외력보다 내력이 세게.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 - TV드라마 중에서 잠에 취한 듯 자다 자다 일어난 일요일 새벽 네 시 그리고 허접스럽게 찾아드는 허기 뒤지고 뒤져 짜장라면 하나 끓여 먹고 또 무거운 잠이 찾아들기 전에 이 지긋지긋한 시간 속에서 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