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청 근처에 일이 있어 간 날 늦은 점심을 소머리국밥으로 해결했습니다. 홈플러스 바로 옆에 있는 어리버리소머리국밥(라임이 끝내주는군요)에서 말이지요. 국물도 좋고 머리고기도 좋은 좋은 국밥이었습니다.
한 지인의 말처럼 국밥마니아로 보일 정도로 국밥을 자주 먹습니다. 별다른 반찬없이 잘 익은 김치 하나면 뚝딱 비울 수 있는 그리고 포만감도 끝내주는 국밥은 매력적인 음식임에 분명합니다. 단출하게 국밥과 따로국밥이 있습니다. 가격은 2천원 차이고요. 국밥은 밥이 토렴되어 말아져 나오고 따로국밥은 말 그대로 공깃밥이 따로 나와 고기와 국물의 양이 더 많아지지요. 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파가 듬뿍 올려진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김치 두 종류와 머리고기를 찍어먹을 소스, 그리고 앞접시가 쟁반에 담겨 나오네요.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자태입니다.
파, 머리고기, 밥 이렇게 3층 구조의 뚝배기입니다. 국물 아낌없이 담아주셨고요. 후추 살짝 뿌려 잘 저어 머리고기부터 공략을 시작합니다.
우설부터 해서 머리고기의 질도 괜찮고 양도 뭐 포만감을 주기에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은 따로국밥이나 특따로국밥으로 가시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머리고기를 얼추 양념장 찍어 즐긴 후 천천히 충분히 풀어진 밥을 퍼올려 떠먹기 시작합니다. 뚝배기라 뜨끈한 온도감도 끝까지 유지를 해주더군요.
영업시간은 오전 9:30 ~ 오후 9:30 마지막 주문은 8:40까지네요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또 열심히 걸었습니다. 근처 갈 때면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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