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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전라남도 강진입니다.
2022년 6월 20일.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혼자 강진㝩津에 내려왔습니다. 미리 얻어둔 숙소에 짐을 풀고 읍사무소를 찾아가 전입신고도 마쳤습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으로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고 문자가 바로 날아오더군요. 이제 전라남도 강진군민이 되었습니다. 늘 설레는 여행지로 만나던 강진을 이제는 삶의 터로 마주하자니 적잖이 낯설고, 걱정도 작지가 않습니다. 가지고 내려온 짐만큼 근심도 많지만 1년 후, 내 앞에 더 나은 나의 모습으로 서기까지 한번 부딪혀 보려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른 삶이 이어질 것입니다. 나를 찾아가는, 알아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보름이 넘게 지났습니다. 강진에서의 삶은 말랑말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한 페이지씩 강진을, 강진에서의 나를 풀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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