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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의 강진오일장은 4, 9일 마다 열립니다. 모처럼 장 구경을 나섰다가 장날에만 문을 여는 식당엘 들러 팥죽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쪽 지역에서는 팥칼국수를 팥죽으로 부르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새알이 들어간 팥죽은 동지죽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장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광주식당입니다. 만화가 허영만 님도 다녀가셨다지요.
오후 12시 넘어 나왔는데 그리 북적북적하지는 않습니다. 강진시장 종합동으로 들어갑니다.
장날에만 문을 열고 팥죽과 백반 두 가지만 내놓는 광주식당입니다. 백반도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분들이 야장에 앉아 팥죽을 드시고 계십니다. 손님이 몰릴 때면 합석은 기본이고요.
강진오일장 광주식당의 팥죽입니다. 가격이 올라 6천원이 되었어요.
설탕은 한 숟가락 넣어봅니다. 잘 녹게끔 잘 저어줍니다.
면도 직접 반죽해 기계로 뽑아내고 계셨습니다.
고소하면서 살짝 단맛이 올라오는 팥죽. 어머니의 부드러운 격려 같은 맛입니다.
팥죽은 물론 백반도 내놓는 만큼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미역초무침도 몹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 자리에도 앉아보고 싶은 데 말입니다. 값을 지불하고 물 한 잔 따라 마시고 장 구경을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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