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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9일마다 열리는 강진 오일장.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없는 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시원한 맥주 생각에 빈 자리에 앉아봅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튀김. 2개에 1천원입니다.
주류와 간단한 먹거리들을 준비해놓고 계시네요. 상인분들이나 장터 들린 손님들이 주로 주전부리나 간단한 요기 삼아 앉았다들 가십니다.
부부께서 장날에만 운영을 하시는 듯합니다.
한 번 튀겨놓은 걸 그냥 접시에 치킨타올 한 장 뜯어 깔고 담아주십니다. 끓고 있는 기름에 살짝 데워주시면 좋으련만.
바삭함은 적고 따듯한 온도감도 없지만 맥주 한 병 비우는 데 뭐 거창할 필요없지 합니다.
한 어르신과 나란히 앉아 튀김에 맥주 한 병씩 따라마셨습니다.
부담없이 큰 기대없이 잠시 앉았다 가기 좋은 강진 오일장의 간판도 이름도 없는 곳.
가을 하늘은 높고 공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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