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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에서 북쪽으로 한 20분 달려가면 병영면이 나옵니다.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이라는 문화유적지가 있고 오일장 인근에는 별미인 돼지불고기거리가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과 식객들을 불러모으는 곳이지요. 전라병영성을 둘러보고 돼지불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기 전 가까운 곳에 있는 홍교를 들러봅니다.
홍예다리라고도 불리는 홍교는 양끝은 처지고 가운데는 둥글고 높이 솟아서 무지개처럼 보이는 다리를 뜻합니다.
보성 벌교의 홍교와 순천 선암사의 홍교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강진군 병영면에도 홍교 하나가 있습니다.
호젓하게 거닐기 좋은 병영성 홍교.
병영성 홍교
병영성 홍교는 유한계 정승의 금의환향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지개형 다리이다. 경술년(1730년)에 승록대부(조선시대에 둔 종일품 상문무관의 품계)가 된 유한계을 위해 양한조가 감독하였다는 등의 여러 내용으로 미루어 18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영의 관문인 배진천에 건축된 홍교는 일명 '배진강다리'라고도 하는데, 직사각형 화강석제 74개를 무지개(홍예)형으로 서로 짜 맞추어 잡석을 채워 보강한 후 점토로 다리 위를 다졌다. 홍교의 상단 중앙의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돌출된 용머리 조각은 그 모습이 매우 해학적이다. 이러한 다리들은 전남 지역에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병영성 홍교는 그 자태가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 후기 다리들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을 만하다. -병영성홍교 안내문
병영성 홍교에는 노비와 양반집 딸 사이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그들의 아들이 높은 벼슬을 받고 돌아오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한조라는 사람이 감독하여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위키백과
홍교 옆 저수지에는 엄청난 양의 연꽃이 심어져 있어 여름이면 장관을 이룰 듯 합니다.
전라병영성과도 가까와 함께 둘러보고 연탄불에 구워내는 맛있는 병영성 돼지불고기 먹으러 오일장 쪽으로 달려갑니다.
▶병영 설성식당에서 연탄돼지불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은 이야기
▶병영성홍교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전라병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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