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 상태로 접어든 장맛비
날도 많이 덥지도 않고
찌뿌둥한 몸이 답답하기도 해
오랫만에 계양산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계양산박물관 맞은편
계양산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둡니다.
주차비는 저렴하네요.
최초 30분까지 600원, 30분 이후 15분당 300원, 전일주차권 6,000원
계양산성박물관 옆 등산로로 진입, 야외 공연장을 가로질러
계양산둘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전날 내린 비로 수분을 꼭꼭 품고 있는 푸른 숲이
더욱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곧 다다르는 임학공원에서 길을 잘 선택합니다.
맞은편 플래카드가 걸린 길은 계양산 하단부로 진행되는 인천둘레길입니다.
계양산둘레길은
왼쪽 계양산정상 방면으로 올랐다가
곧 정상으로 가는 길을 놔두고 목상동솔밭으로 난 오른쪽 길로 빠집니다.
그 다음엔 피고개까지 쭉 직진하면 되지요.
서해랑길 노랑 표식을 따라 가도 됩니다.
계양산 중산간을 가는 길이라 지루하지 않고
많이 힘들지도 않은 길이지요.
곳곳의 쉼터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산행을 하다 쉬면서 먹는 밥과 간식들은 꿀맛일 겁니다.
피고개까지는 약 50분 정도가 걸리네요.
피고개에서 계양장미원 방면으로 내려가다보면
한 무더기의 돌탑들과 마주칩니다.
계양산장미원에 다가가면서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장미원을 지나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언제 걸어도 웅장한 느낌입니다.
다시 계양산 공영주차장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여전히 걸으면 기분 좋아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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