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3] 조절저수지에서 종점 북문입구 미술관까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걷다 조절저수지샛길로 빠져 원앙이숲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잠시 쉰 다음 바로 아래 조절저수지로 내려가 봅니다

관악산 방면으로 전망이 좋아 몇 장 담아봅니다
탁 트인 하늘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최상부라는데 이렇게 넓은 저수지를 품고 있었네요

 

 

 

샛길로 빠지지 않고 산림욕장길을 이어갔다면 이런 멋진 풍광도 못 만났겠다 싶습니다
산림욕장길 걷다가 지루하다 싶으면 저수지쪽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산림욕장길로 올라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수지 아래로 보이는 무지개다리는 동물원둘레길입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내려와
나머지 길은 동물원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아스팔트 포장된 너른 둘레길도 한적해 걷기 좋습니다

 

 

 

둘레길과 산림욕장길의 종점격인 미술관까지 2km 남았습니다
다시 산림욕장길로 오르는 샛길도 중간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동물원을 끼고 돌아가는 둘레길은 리프트가 또 하나의 풍경이 되어줍니다
산림욕장길보다는 다소 밋밋한 길이기는 합니다

 

 

 

산림욕장길이 끝나는 지점과 둘레길이 마주치고

둘레길과 산림욕장길이 미술관 주차장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봄이 무르익어 벚꽃까지 만발하면 거의 환상적일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과 산림욕장길입니다
금방일텐데, 다시 기회가 올까요?

봄날 오후를 즐기는 상춘객들의 환한 모습을 보며 다시 대공원역으로 향합니다

주차를 해놓은 국립과천과학관으로 돌아와 딸아이 마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근처에서 칼국수로 저녁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님 덕분에 봄, 바람 잘 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