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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시원하게 막국수 한 그릇을 마시고
굴포천으로 산책을 나가는 중 우연히 만개한 벚꽃과 마주칩니다
역시 꽃구경은 느닷없어야 제맛인 듯 합니다
4월 11일 월요일의 풍경입니다
굴포천역 인근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옆으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푸른 버드나무가 인상적인 자태로 늘어져 있습니다
버드나무 사이 굴포천 둔덕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참 느닷없이 마주치는 꽃세상입니다
굴포천 산책은 이미 안중에 없고 순간일 벚꽃의 시간에 집중합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맞게 개화한 벚꽃이 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유명 벚꽃명소들이 부럽지 않은 풍광에 살짝 흥분되기도 하네요
이왕 마주친 거 마음껏 즐겨봅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
벚꽃이 하늘을 다 가렸습니다
꽃잎 떠다니는 천변에 자리를 잡은 연인도 있고요
벚꽃 터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꽃 곁에 사람이 없으면 재미없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슬슬 굴포천으로 산책을 나서보지만 시선은 아직 벚꽃입니다
참 아름다운 봄날의 한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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