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역맛집) 해주막국수. 까나리액젓 넣어 먹는 황해도식 냉면

문득 시원한 황해도식 냉면이 당길 때면 지하철 7호선에 올라 굴포천역에서 내립니다
5번 출구로 올라 바로 후문으로 입장해도 되고 살짝 돌아 정문으로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수육과 녹두전도 있어서 반주하기에도 안성맞춤이지요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해주막국수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수함이 좋은 면수 먼저 받습니다

 

 

 

메밀콩국수를 개시했군요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맛을 보고 싶습니다

 

 

 

 

녹두빈대떡 6.0

잘게 썰어 넣은 김치와 돼지고기 숙주 등이 씹히는 녹두전입니다

막걸리 한 병 비우기에 족하지요

 

 

 

 

뽀얀 육수의 물막국수 8.5

막국수라 부르지만 황해도식 냉면으로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인천에는 이런 류의 냉면을 내는 집들이 몇 군데 성업하고 있습니다

 

 

 

 

메밀 할량 높아보이는 좋은 면발입니다

 

 

 

 

 

살짝 더운 봄날 오후 시원하게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육수도 넉넉하게 주셔서 마음껏 흡입합니다

 

 

 

 

 

까나리액젓을 살짝 넣으면 감칠맛이 폭발하지요

액젓과 겨자 식초 등을 취향에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물론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나온 그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포만감이 커서 삶은 달걀과 녹두빈대떡 한 조각을 남겼습니다

시원하게 넘어가는 봄날 오후입니다

 

 

 

 

 

잘 먹고 굴포천으로 향하다가 만개한 벚꽃을 만났습니다

호강했던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