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어느 일요일, 산림욕을 하러 목상동솔밭을 찾았습니다. 하늘높이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에 앉아 한참을 숨을 고르며 앉아 있노라면, 몸과 마음이 가만히 가라앉으며 무념무상의 시간이 흐릅니다. 자주 가 앉아 있으면 좋을 목상동솔밭입니다.
휴일이라 진입로부터 주차된 차들로 가득합니다.
노란대문집 앞으로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그리 넓지 않아 휴일에는 방황하는 차들로 넘쳐나네요.
다시 진입로로 나가 근처에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들어갑니다. 노란대문집을 끼고 돌아가면 목상동솔밭이 나온답니다.
초입부터 아이들의 신나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더니 한바탕 물놀이가 벌어져 있네요. 계곡물이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어 보이네요.
계곡 곳곳에 자리를 펴고 휴일 오후를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솔밭으로 들어가야지요.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 소리가 잦아지며 깊은 소나무 숲이 시작됩니다.
차분하게 산림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목상동솔밭입니다.
계양산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계양산둘레길과 연동해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입니다.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면 이렇게 숨 쉬기 좋은 자연이 있다는 것에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생각이 많은 어느 일요일, 잠시 생각들을 벗고 소나무 숲 그늘에 앉아 오감에 집중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번잡스러움이 피곤하다면 평일의 목상동솔밭을 찾으면 더욱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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