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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몸을 써 일하고 난 저녁. 보리밥을 먹을까, 국밥을 먹을까, 애호박찌개를 먹을까 했는데 문이 잠겨 있거나, 불러도 대답이 없거나. 이상하게도 강진은 저녁 장사를 아예 않거나 해도 일찍 마감하는 식당들이 많다. 이런 낭패가. 마침 불이 켜져 있는 옥이칼국수. 밖을 내대보고 있던 안사장님께 콩물국수를 부탁드리며 입장.
올 3월인가 들러 바지락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팥 종류는 2인분 이상부터. 매주 월요일 휴무(장날은 영업합니다).
깔끔한 실내. 잠시 고민하다 감자만두도 부탁드렸습니다. 콩국수만 가지고는 배가 차지 않을 듯 해서.
기본찬. 만두때문에 단무지가 나왔겠지요. 만두 찍어먹을 간장은 직접 제조했습니다.
감자만두 10알. 5천원. 기성제품이지요.
이윽고 콩(물)국수. 8천원.
이렇게 피곤한 저녁에 콩국수와 감자만두로 식사를 합니다.
국내산 서리태로 직접 갈아 만든 단호박면 콩국수. 고명으로 오이와 방울토마토 하나가 올라 있습니다. 그리고 콩가루 조금.
강진 쪽은 주로 콩국수에 소금보다 설탕을 넣어 먹습니다. 설탕을 적당히 넣어 잘 녹게끔 잘 저어줍니다. 노란 단호박면이 식욕을 당기네요.
콩국수도 맛있고 감자만두도 먹을만합니다.
이쯤이면 배가 오래도록 불러 있겠지요.
강진 옥이칼국수에서 맛있는 콩국수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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