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진버스터미널 길 건너 골목 안에 위치한 25시해장국의 8천원 백반 한 상입니다. 12개의 반찬 접시가 놓여 있고 잘 지은 밥과 바지락탕이 작은 국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평상시보다 반찬이 더 차려진 듯합니다. 막걸리 마시니까 전도 좀 드시고, 하시는 바깥 사장님의 멘트로 보아 단골 손님이나 매일 대놓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일반손님들의 밥상보다 찬 한두개 더 놓아주시는 듯합니다.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 고추 옆 집된장 때깔이 좋습니다. 이곳 강진은 그 흔한 시판 쌈장 내는 식당을 보지 못했습니다.
죽순을 넣어 조린 생선도 두툼하니 식사도 하기 전에 마음이 흡족해지네요.
애호박을 채 썰어 지져낸 전도 좋은 막걸리 안주.
강진 지역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지락을 반찬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바지락초무침을 주 메뉴로 하는 식당들도 많지요.
허겁지겁하는 식사 말고, 천천히 막걸리 흘려 넣으며 음미해보는 식사를 연습합니다. 살기 위해 먹는 건 너무 슬퍼요.
다른 나물보다 죽순이 저렴한지 요즘 식당에서 죽순을 많이들 활용합니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실내도 쾌적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오후 일정을 소화해 나갑니다.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전라도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머리국밥 한 뚝배기, 강진읍 선자네국밥 (2) | 2022.09.04 |
---|---|
뼈해장국에 잎새주 딱 한 병, 강진읍 등뼈가 (0) | 2022.09.03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섞어탕, 강진읍 국민동태탕찜 (2) | 2022.09.01 |
맛있는 간식거리를 만났네요, 강진읍 심할머니안흥찜빵만두 (0) | 2022.08.31 |
맛있는 콩국수와의 만남, 강진 마량항 멋진만남식당 (0) | 202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