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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달달한 것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마량항을 다녀온 후 숙소 들어가기 전 따뜻한 팥죽(팥칼국수) 한 그릇 먹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2인분 부터 주문을 받고 있는 터라 아쉽게도 어렵겠더군요. 1인분씩도 판매하는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았고 말이지요. 그래서 강진군도서관 옆 동태탕집에서 섞어탕으로 식사를 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들러 찐빵을 포장해 갔습니다. 팥이 결국 먹고싶었던 것이지요. ㅎㅎ
보은로에서 강진버스터미널로 올라가는 도로변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는 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입니다.
무방부제 막걸리 발효 옛날손찐빵 1인분(5개) 부탁드렸습니다.
연로하신 할아버님 혼자 계시더군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대량으로 판매도 하시네요.
지나다니면서 언젠가 한번 맛을 봐야지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네요.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귀여운 찐빵인지 만두인지 서체도 정감이 갑니다.
크기가 큰 왕찐빵이 아니고 작은 크기의 찐빵입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맛있는 찐빵이네요. 생지라고 하나요, 반죽도 푹신하면서도 졸깃 고소합니다. 살짝 시큼한 막걸리향 올라오면서 풍미가 좋아집니다. 팥은 딱 기분 좋을 만큼 단맛을 가지고 있네요. 다음에는 만두도 맛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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