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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은 잡곡밥에 차례 지내고 남은 나물들을 올리고 고추장에 참기름을 둘러 비빔밥을 맛나게 먹고,
더없이 투명해 보이는 공기 속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눈이 그친 하늘도 눈이 내린 지상도 이렇게 맑고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눈이 두텁게 쌓인 데크길을 걸어 강진만생태공원을 가로지릅니다.
발이 푹푹 빠지지만 목높은 겨울 등산화는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눈에 덮힌 만덕산의 모습도 장관이네요.
누군가 걸어간 길에 다시 눈이 내려 덮혔습니다.
남포마을까지 데크길을 걷습니다.
귀와 뺨이 발갛게 얼어가지만 속은 한없이 시원합니다.
따뜻한 온풍이 나오고 있던 스마트 그린쉼터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자전거길로 올라와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눈 내린 강진만생태공원의 풍경은 또 잊지못할 승경입니다.
잠시 짬을 내어 나와본 산책, 강진만생태공원의 또 다른 풍경에 반해버렸네요.
세상 모든 근심들 위에도 눈이 내려 모두 하얗고 맑고 깨끗한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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