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릴 적 들통만큼 커다란 냄비에 가득 끓여놓고는 했던 어머니의 육개장, 보다
맛있는 닭개장이 강진읍에 있습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니 맛있고 무엇보다 친절한 손님 응대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많게는 세 번도 가서 먹고 오는 청풍식당의 닭개장.
날이 더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한 뚝배기 비우고 나면 속이 시원하고 든든하답니다.
강진읍 청풍식당의 닭개장. 9천원.
항상 이렇게 학익진의 형태로 반찬들을 놓아주시네요.
손맛 좋은 반찬은 네 가지가 나올 때도 있고 다섯 가지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늘 나오는 동치미.
늘 식사의 마무리는 동치미 국물이지요.
달지 않고 시큼하면서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라고 외치고 있는 달걀말이의 자태.
식사 전부터 입안은 이미 기분좋은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청풍식당의 닭개장 한 상.
깔끔하게 깔아주는 하얀 종이 식탁보 덕분에 더욱 산뜻해 보이는 식탁입니다.
닭고기도 잡내 없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합니다.
입에 쩍쩍 달라붙는 국물이지요.
즐거운 식사를 이어갑니다.
반 정도 남은 밥을 말아서 마무리를 해야지요.
우리네 국밥은 밥이 말아지고서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잘 먹고 나옵니다.
강진읍 청풍식당이었습니다.
닭칼국수도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전라도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여행 해남에서 완도 그리고 다시 강진 (0) | 2023.04.27 |
---|---|
강진 탐진음식점(머리고기)의 족발 (2) | 2023.04.26 |
강진 4월 매주 토요일 뮤직콘서트 봄(23.4.22) (0) | 2023.04.24 |
완도 빙그레국밥의 돼지머리국밥 (2) | 2023.04.23 |
강진 장터통닭의 후라이드치킨과 쏘맥 (2) | 202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