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휙 다녀오기 좋은 인천 계양산.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지요.
정상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산 초입의 계양산성 탐방로에서도
훌륭한, 마음을 움직이는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종종 심심하거나 울적하거나 할 때면 다녀오곤 한답니다.
계양산성박물관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차를 두고 계양산을 오릅니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지요.
걱정할 것 없습니다.
숨을 고르며 잠시만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은 끝이나니까요.
계양산 초입의 가파른 돌계단을 다 오르면 정상의 첨탑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개인차는 있겠지만 약 4,50분 정도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선수들은 30분으로도 충분하겠지만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계양산성탐방로로 방향을 틉니다.
진입로에서 이곳까지 약 10분?
그전에 이런 안내판을 먼저 만나지요.
계양산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계양산은 해발 395m이군요.
계양산성탐방로에서 바라본 계양구 계산동 일원.
조금만 올라도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계양산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멀리 경기도 부천까지 조망되네요.
폭우가 쏟아진 후라 하늘은 잔뜩 흐리지만 대기는 깨끗합니다.
많은 분들이 산책 삼아 오르는 계양산성.
벤치에 앉아 멀리 시선을 두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개운한 맛이 스며듭니다.
북한산도 보이고, 남산서울타워도 바라보입니다.
김포공항으로 비행기들이 끊임없이 뜨고 내리는 모습도 재미있지요.
정상을 향해도 좋고 굳이 오르지 않아도 좋은 계양산.
가슴 후련해지는, 이만한 휴식처도 없겠습니다.
봄바람치고는 다소 차가웠지만 한참을 앉아 바라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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