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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감자를 좋아했지요.
생선조림이나 닭볶음탕 등에 들어 있는 감자를 더욱 애정합니다.
강원도 인제를 지나는 어느 국도변
휴게소에 앉아 집어먹은 감자전의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포슬포슬 부서지기 직전의 조림 반찬에
갓 지은 흰쌀밥이면 최고였는데 말입니다.
충주에 발을 디뎠던 날
시장들이 모여있는 어느 어귀
감자만두 맛을 보러 달려갔습니다.
신기하게도 시장 안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손마다 들려 있던
하얀 스티로폼의 포장 음식이 거의 대부분 만두였다는 사실.
어떤 계기로 충주가 만두의 성지(특히 감자만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본 적 없는 감자만두를 구입해봅니다.
(포장판매만 가능)
김치만두의 소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감자만두.
감자로 만든 피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입 안에서 터지는 매콤한 김치의 향연.
1만원어치 포장해 와 아내와 잘 먹었습니다.
입에 잘 맞는 감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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