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와 국보 미륵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보는 이를 압도해버리는 미륵전의 자태에 숨이 멎을 정도입니다. 모악산 금산사는 거의 우연히 들렀지만 가장 큰 기운을 받고 가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입니다. 오른편으로 제1주차장이 있습니다. 제2, 3주차장은 경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화재관람료겠지요, 입장료 2천원이 있고 주차는 무료입니다.
살짝 방향을 틀어 서있는 금강문입니다. 당간지주가 보이고요. 건물마다 왠지 위엄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웅장하게 서 있는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보제루가 서 있고요.
정갈한 자세로 보제루는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곱게 단장하고 단아하게 앉은 품이 꽤나 정숙해보입니다.
보제루 아래를 지나 대적광전을 마주합니다. 역시 산세와 잘 어울리는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자태입니다. 망설였지만 와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보제루 아래 그늘에서 왼편 범종각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와, 나도 모르게 탄성이 튀어나와버립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륵전의 자태에 그만 숨죽이고 멍하니 서있습니다.
3층으로 된 전각을 본 적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절로 숙연해지는 걸음으로 미륵전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왕벚나무 그늘 아래 서서 바라보는 대적광전. 5월 중순의 햇살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원통전
나한전
금강계단 위 오층석탑
삼성각
국보 미륵전 벽면의 벽화
다시 미륵전. 자꾸만 눈이 가는 미륵전입니다.
대장전과 석등
배롱나무와 대적광전
석등과 미륵전
넓고 웅장하고 위압적이고 소탈하기도 한 김제 금산사를 오랫동안 머물러 보았습니다. 자연과 어울어진 절집에서 뜻밖의 위로를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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