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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당소주방은 상호명 그대로 밥도 팔고 술도 파는 집. 아침 점심으로는 가끔 가서 백반으로 식사를 하고 출출하고 한잔 생각나는 저녁에는 슬쩍 문열고 들어가 막걸리 한잔하고 나오는 집.
호우주의보 속 세찬 비가 내리던 저녁이었는데 식당 입구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으로 대체.
작업에 열이 올라 가방 속 비스킷으로 저녁을 대신 한 터라, 출출함과 동시에 목이 칼칼하니 그렇더니 발걸음이 스윽 이리로 향하더이다.
비 때문인지 저녁 8시 한가한 식당. 테이블 수가 적어 평소 이 시간에는 입장이 어려웠음.
바지락과 산낙지가 주력인 식당. 요즘 산낙지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그래서 가격도 미친. (마량향에서 귀띔으로 들음)
산낙지도 바지락도 아닌 돼지껍데기가 오늘의 나의 외로븐 저녁의 술친구.
요로코롬. 역시 사장님 손맛 좋으시네.
강진군 도암면양조장에서 제조하는 뽕잎생쌀막걸리. 단맛 없고 탄산도 거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막장)드라마를 보면서 강진에서의 비 오는 저녁 감성을
잘 마시고 빗속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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