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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나선 길이 두 시간 이상의 무거운 길이 되어 몹시 허기진 상태가 되었을 때 숙소로 돌아가는 길의 착한돼지식당은 보물 같습니다. 애호박찌개를 세 번인가 먹어보았으니 궁금했던 황칠갈비탕으로 부탁을 드려 맛나게 배를 채우고 간신히 살아서 돌아왔던 날의 기록입니다.
착한돼지식당은 강진읍 남쪽 강진만갈대밭에 붙어 있는 목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용한 마을이지요.
저녁으로는 고기를 굽는 손님들도 꽤 많이 방문을 하는 식당입니다.
맛깔난 반찬들
커다란 뚝배기에 큼직한 갈빗대가 두 개 담겨 나오네요.
짭쪼름한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푹 고아 연해진 갈빗살을 발라 먹습니다. 허기로 요동치는 몸을 안정시키는데 한참이 걸리네요.
보너스 같은 당면도 먹고
얼추 고기를 골라먹은 후 밥을 말아 식사를 합니다.
탐진강변을 나갔다가 잠깐만 걷고 들어가야지 했는데 장흥 방면으로 펼쳐지는 강변 풍경에 이끌려 한참을 걸어 돌아왔네요. 이렇게 풍경에 넋을 잃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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