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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던 어느날 보성 율포해변을 거닐었습니다. 한가로운 휴일의 오후를 즐기는 여행객들과 함께 고즈넉한 바닷가를 꽤 오래 서성였네요. 따뜻한 겨울 바다, 혼자 거니는 호젓한 겨울 바다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배가 출출해집니다. 생각같아서는 횟집 하나를 골라 들어가 싱싱한 횟감으로 호강해보고 싶지만 나 홀로 여행객은 이럴 때 많이 아쉬워집니다. 바닷가 마을을 돌아다니다 괜찮을 것 같은 식당이 하나 눈에 띄어 들어가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지도에 검색이 안되는데, 율포해수욕장 입구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은 횟집과 녹돈을 파는 고깃집입니다.
백반을 먹을까 하다가 제육볶음이 눈에 들어와 부탁드립니다.
보성 겨울 바다 앞에서 받은 제육볶음 한 상. 1만 2천원.
녹차를 먹인 돼지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육이 좋아보였습니다.
반찬들도 손맛이 잘 배어 감칠맛 좋더군요.
맛나게 잘 먹고 조금 더 겨울 바다를 즐기러 나가봅니다.
보성 녹차밭과도 가까워 함께 다녀와도 좋을 보성 율포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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