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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맛집

목포여행 갓바위와 해상보행교

by 강진호프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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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 명칭은 삿갓을 쓰고 있는 암석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약 8천만년 전 화산활동에 따른 화산재가 굳어진 용회암이 파도에 따른 충격과 함께 바닷물과 염분이 암석 모양을 변화시킨 결과이다. 삿갓 모양 아래쪽 움푹 패인 부분은 끊임없는 파도와 염분에 의해 부서져 구멍이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패인 공간은 그늘로 인해 항시 젖어있는 상태에서 더욱 쉽게 부서지면서 확대 되었다. 삿갓 모양의 윗부분은 파도와 바닷물에 의해 암석에서 분해된 광물 성분 중 일부 풍화에 강한 광물들이 떠밀려 윗부분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상부는 반복해서 햇볕에 마르게 되고 딱딱해지면서 현재의 삿갓모양을 형성하였다. (중략) 또한 갓바위에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먼 옛날 소금을 팔며 병든 아버지를 모시던 젊은이가 약값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났다가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되었다. 젊은이는 슬픔과 후회하는 마음으로 갓을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다가 아버지와 아들 모두가 바위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 갓바위 앞 안내문

 

목포 갓바위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했던 이상으로 목포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절경에 감탄했습니다.

 

 

 

 

갓바위는 평화광장,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목포예술회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등과 함께 목포관광구역 갓바위권을 이루며 그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위를

지금은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게끔 해상보행교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해상보행교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갓바위와 멀리 평화광장의 모습.

 

 

 

 

정말 신기하게도 삿갓을 눌러 쓴 사람처럼 보이는 바위입니다.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겠네요.

 

 

 

 

바다도 잔잔해 갓바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돋보입니다.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주위 경관의 중심이 도어주는 말 그대로 자연이 내려준 선물입니다.

 

 

 

 

충분히 갓바위를 감상하고 발걸음을 슬슬 옮겨 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붙어 있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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