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산 등산. 아주 깊거나 높지는 않지만 존재감 확실한 인천의 명산

 

 

지난 해, 청면한 가을 오후

멀찌기서 바라만 보던 계양산을 올랐습니다

 

 

 

 

 

 

 

 

 

 

 

 

 

인천 1호선 계산역 5번 출구로 나가 계양산 방면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주부토로를 따라 오르다 계양산로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계양산성박물관이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들머리로 진입하면 계양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살짝 오르면 우측으로 계양산성 탐방로 가 나오고 멀리 계양산 정상을 알리는 첨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등산로 초입에 마련된 공원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시민분들이 많습니다

 

 

 

 

 

 

 

나즈막히 담소를 나누며 산을 오르내리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헉헉 숨차하는 이는 저뿐인 듯합니다 

부담스런 무게를 지니고 살아가는 둥댕이

 

 

 

 

 

 

 

 

천천히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한걸음씩 올라봅니다

정상 밑 계단 구간이 나오기까지는 완만한 경사가 이어집니다

 

 

 

 

 

 

 

중간에 정자 하나를 지나고 잠시 후면 정상까지 줄곧 계단이 이어집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주 걸음을 멈추고 쉬어갔습니다

 

 

 

 

 

 

 

앞질러 올랐던 이들이 하나 둘 내려올 때 정상에 다다릅니다

 

 

 

 

 

 

 

해발 395m, 인천을 대표하는 계양산 정상입니다

어느 산이든 정상이 주는 묘한 뿌듯함이 있습니다

 

 

 

 

 

 

 

먼 하늘가에는 뿌연 미세먼지가 쌓여있지만 높은 창공은 청명합니다

부천 대장동 들판이 너르게 펼쳐져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까지 조망이 되고 있습니다

 

 

 

 

 

 

 

아라뱃길 너머 김포 방향의 전망도 좋습니다

 

산은 오르기 전에는 왜 오르나 싶다가도

한번 오르면 다시 자꾸 오르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ps. 계양산 아래 수구레국밥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웰빙식당' 

출처: https://gangjinhof.tistory.com/57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