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올라 멀리 바라보았네요, 시흥 옥구공원 옥구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아 옥구공원 일원 산책을 나섰습니다. 올봄인가 비슷한 계기로 옥구공원을 둘어보고 옥구산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요. 그 기억이 좋아 이번에도 옥구산을 올라보았습니다. 청량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덕에 한참을 서서 풍경들을 바라보았네요.

 

 

 

 

 

 

 

 

공원 끄트머리에 우뚝 선 옥구산입니다.

 

 

 

 

 

 

여러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세워져 있는 옥구공원이네요.

 

 

 

 

본래 '옥구도'로 불리던 섬이었던 곳이네요. 1931년에 도로개설로 육지와 이어졌군요.

 

 

 

 

공원을 휘 둘러보고 옥구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제 하늘은 가을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펫티켓을 꼭 지켜주세요. 요즘 부쩍 많이 눈에 띄는 플래카드 내용입니다.

 

 

 

 

약 10분 조금 넘어 정상에 다다르는 산책길입니다.

 

 

 

 

정상에는 옥구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어 주변 멀리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요.

 

 

 

 

축구장 너머 한울공원과 오이도가 차례대로 눈에 들어옵니다.

 

 

 

 

인천 송도 쪽도 시원하게 조망이 되구요.

 

 

 

 

높지않은 자그마한 동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은 시원시원합니다.

 

 

 

 

햇살은 조금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해 한참을 서 있습니다.

 

 

 

 

도심 속에 이렇게 푸른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가을, 색이구나 생각하며 하산을 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