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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행맛집76

자연산회를 두툼하게, 부천 자유시장 지우네회포차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모처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근 2년만이네요. 다들 잘 살아계셔서?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워낙 늦은 시간이라 육고기보다는 회쪽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부천 지우네회포차에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숭어, 광어, 도다리 모두 자연산으로 오래간만에 맛있는 회를 먹었네요. 새벽 1시까지 영업하십니다. 부천 자유시장 안에서 시작해 자유시장 밖으로 확장 이전해 성업 중인 지우네회포차입니다. 레이다 망에 늘 포착되고 있던 횟집인데 모임 덕분에 겸사겸사 방문해봅니다. 자연산을 주로 취급하는 횟집입니다. 가격도 무시무시한 '시가'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게살수프와 청어 그리고 콘샐러드가 차려집니다. 간단한 스끼다시입니다. 먼저 온 분들과 자연산 숭어와 도다리 세꼬시 특.. 2022. 6. 7.
소머리수육으로 낮술을, 부천 강남시장 선릉내장탕 주말, 소머리수육에 낮술 한잔 했습니다. 자주 가는 부천 강남시장의 선릉소머리국밥&소내장탕. 열어놓은 창문과 개방해 놓은 가건물의 입구 사이로 불어오고 불어가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넘기는 소주 한잔이 참 맛있었네요. 장미의 계절입니다. 천천히 걸어 강남시장에 도착합니다. 물론 무얼 먹을까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 소머리수육에 소주 한잔하기로 합니다. 실내에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 옆 가건물에 홀로 한적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머리수육 1인분 1만2천원. 소주 한잔 맛있게 마시게에 넉넉한 안주입니다. 떠먹을 뜨끈한 국물이 나오면 금상첨화겠지만 식당의 방칙을 존중합니다. 깍두기와 겉절이가 딱 맛있습니다. 다양한 부위의 소머리를 즐기는 시간. 뭔가 다소 부족하다 싶을 수도 있으나 1인분을 내주는.. 2022. 6. 2.
부천 엘피바(LP Bar) 원더풀투나잇 (구. 우드스탁) 종종 가던 부천 엘피바(LP Bar) 우드스탁. 1차, 2차, n차에 이어 마지막 차순으로 음악 들으며 마무리하기에 좋았는데요. 어느날 이전 안내현수막이 걸려 있더니 결국 옆건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존 자리에는 노란색 통닭이 들어왔구요. 바로 왼쪽으로 옆건물에 '원더풀 투나잇'이라는 상호명으로 재오픈을 했습니다. 공간은 다소 협소해 졌네요. 맥주를 고를까 하다가 배가 불러서 잭콕(13.0)으로 시작합니다. 스피커에서는 Deep Purple의 곡들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LP와 CD를 보유하고 있는 우드스탁, 아니 원더풀 투나잇. 두번 째 칵테일은 블랙러시안. (14.0) 보드카와 아라비카 원두가 들어간 리큐르 깔루아를 혼합한 칵테일입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커피향이 좋네요. 칵테일 두 잔.. 2022. 6. 1.
부천 자유시장 두부맛집, 장수식품 부천 자유시장 종종 반찬을 사다 먹는 집, 장수식품 막 무쳐놓은 홍어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늘은 두부를 사러 왔습니다. 다음엔 청국장도 사서 끓여보아야겠습니다.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두부가 현금가 2천원입니다. 카드로는 5백원을 더 받네요. 찌개 끓일 거, 구워 먹을 거 해서 두 모를 샀습니다. 양념간장도 같이 넣어주십니다. 저녁 간식?으로 함께 사온 두부조림과 들기름에 구운 두부로 막걸리 한잔 합니다. 두부조림도 밥 반찬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으로 지져낸 구운 두부의 고소함을 이길 수는 없지요. 김치냉장고에 숙성해놓은 막걸리 한 병을 땁니다. 지평막걸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는 길에 들린 편의점에 이 녀석 밖에 없어서. 고소함이 넘치는 맛있는 두부입니다. 자유시장 가시면 한 모 사셔서 드셔보.. 2022. 5. 21.
낭만 찾는 주당들의 천국 부천 자유시장 오박사냉면 요즘은 젊은 청춘들로 자리가 가득차는 오박사냉면 심곡고가교 아래 부천자유시장 진입로에 위치한다 예전에는 주로 거마산이나 성주산 산행을 마친 중장년 층 소위 꼰대들의 아지트였던 오박사냉면 기본 저렴한 안주에 가성비 좋은 숯불갈비를 장착하면서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꽤 좋다 자그맣게 시작해서 점점 업장을 옆으로 확장해 나간 케이스 오래된 추억이 떠올라 자유시장을 스쳐가던 날 들러보았다 오래된 그날처럼 장떡에 막걸리 2천원이었던 장떡이 4천원이 되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졌다 더욱 음식다워졌다 시장을 벗어나자마자 북적북적하는 선술집이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신기해서라도 한번씩은 처다보고 간다 장떡 한 접시에 막걸리 한 병이면 배가 부르다 다 먹고 냉면 한 그릇 비우고 가야지 했는데 .. 더 이상 욕심이 생.. 2022. 4. 20.
9천원의 행복 부천 전주식당 백반이 먹고싶으면 생각나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노부부께서 따님인 듯한 분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시는 동네 백반집. 가성비 좋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내놓는 반찬마다 안사장님의 깔끔한 손맛이 인상적인 식당입니다. 밥도 밥이고 막걸리가 한잔 당겨 점심시간 살짝 지난 시간에 전주식당을 찾았습니다. 이전을 해서 부천 시민회관 건너편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에 자그마한 조기 한 마리 그리고 막걸리 마실 줄 아셨는지 호박전이 간장양념 올려 나왔습니다. 가격은 6천원. 참 좋은 밥상이지요. 막걸리 한 병 천천히 즐기면서 하루의 첫끼도 채워 봅니다. 식당이기는 하지만 이만한 상차림에 드는 노고를 짐작하기에 고맙게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순두부찌개 전문점보다 맛있는 순두부찌개에 남은 밥을 말아 멋지게 .. 2022. 4. 20.
부천 생돼지김치찌개 맛집 옛날돈가네찌개 우리 동네 맛있는 김치찌개집이 있는데요, 생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주는 김치찌개 전문점입니다. 재건축으로 한 번 자리를 옮겨서도 성업 중이며 어른들도 아이들도 잘 먹는 고마운 김치지개집 되겠습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하나. 1인분 6천원 할 때부터 다녔는데 어느 새 9천원이 되었습니다. 주로 주말에 포장 해와서 온 가족이 함께 먹고는 하는데 이 날은 원미산 진달래동산엘 다녀오는 길에 혼자 들러 맛있게 이른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우리네 김치찌개 밥상에 반찬 이 정도면 모자람이 없겠습니다. 딱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반찬 3종. 라면사리를 넣고 팔팔 끓는 김치찌개 1인분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서 더 끓여 먹는 방식인데요, 생돼지고기가 무르익어 살짝 돼지기름이 떠오르면 더 맛있습니다. 역시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 2022. 4. 17.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지금(4.12) 절정입니다 이맘 때쯤 북적북적하는 부천의 명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부천종합운동장 옆 진달래동산인데요 올해는 축제는 열지 않고 대신 진달래동산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잠시 진홍빛 물결 속으로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깝습니다 저는 원미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진달래동산에 도착했습니다 피었겠다 싶었더니 만발해서 한창인 진달래꽃입니다 저마다 인생사진을 향해 진달래꽃 앞에 포즈를 취합니다 진홍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진달래동산입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많은 인파입니다 이미 벚꽃은 절반 이상 진 상태 부천종합운동장이 또 좋은 배경이 되어줍니다 동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봄꽃들의 화려한 춤사위를 감상해봅니다 진달래꽃밭에 철쭉 한 송이가 피었나요 모두들 봄꽃처럼 살랑였던 시절이 있었을 텐데.. 2022. 4. 13.
(부천 막국수맛집) 춘천호반막국수. 메밀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비빔막국수로 입가심 예전 거마산 아래 꽤 괘찮은 막국수와 메밀전을 내는 식당이 있었는데 재개발의 여파인지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산책을 나선 길에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는 그 막국숫집을 발견하였지요 반가웠습니다 경인국도 변 주상복합건물 2층에 자리를 잡았네요 닭갈비를 먹어본 기억은 없고 늘 그랬듯이 메밀전에 막걸리를 부탁드리고 막국수도 비빔으로 한 그릇 주문합니다 막걸리는 지평밖에 없네요 메밀전이 금방 나왔습니다 7천원 메밀향 고소하고 맛있는 메밀전입니다 꽤 오래된 막국숫집입니다 since 1988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8천원 주방에 젊은 남자분이 계시던데 담음새가 산만하고 아쉽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왕이면 조금더 예쁘게 담을 수 있을텐데요 다소 성의없어 보입니다 성의 있게 열심히 비벼.. 2022. 4. 8.
(부천 소사본동맛집) 삼거리순대국. 머리고기가 맛있는 집 혼자 저녁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무작정 나서보지만 갈 곳은 없다 버스를 탈까? 버스를 타고 달려온 소사본동 삼거리순대국 머리고기하고 후레쉬 주세요 참이슬 후레쉬 머리고기 小 8천원 알맞게 익은 김치가 굿! 저녁식사 시작! 감사히 먹겠습니다!! 작은 뚝배기에 팔팔 끓는 국물도 주시고 새우젓 올려 먹어도 맛있고 된장 발라 먹어도 맛있고 김치 싸먹어도 맛있지 맛있는 머리고기 백매 홍매 향기에 취했네 식사 끝 2022. 4. 5.
(부천 자유시장전집) 전과함께. 가성비 훌륭한 모둠전에 막걸리 한잔 가끔 갓 부쳐낸 전에 막걸리 한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비 올 때 전이 더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을 주력으로 하고 사이드로 다양한 안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막걸리도 다섯 종류나 보유하고 있네요 모둠전 (중) 1만2천원 총 9가지 종류의 먹음직스러운 전이 담겨 나옵니다 볶은김치와 양파장아찌 그리고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줄 물김치가 함께 차려집니다 찬들의 간이 많이 세지는 않은 편입니다 두툼하게 지져낸 두부 깻잎전과 채소전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두툼한 녹두전과 김치전 살짝 동태전과 꼬치전도 보입니다 담백한 동그랑땡과 좋아하는 호박전 개인적으로 동그랑땡의 간을 조금 더해도 좋을 듯합니다 볶은 김치가 기본으로 나와주니 두부전을 먹을 때 좋네요 녹두전과 김치전이 입에 잘 맞.. 2022. 4. 4.
(부천)족발맛집 원조장충동왕족발보쌈. 우연히 배달로 맛을 보았는데 맛있는 족발입니다 족발을 좋아합니다 살 많은 부분보다 말캉말캉 졸깃졸깃한 젤라틴 가득한 부분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맛있는 족발이 잘 없습니다 어쩔수없이 한동안 족발을 멀리했었는데, 어느날 족발이 몹시 당겨 우연히 시켜보았데 매우 만족을 했습니다 깔끔한 포장으로 배달해 주십니다 족발 중 3만5천 (배달비 1천 포함) 잡내 같은 거 없고 양념도 강하지 않습니다 담백하게 입에 착착 붙는 맛으로 아이들도 잘 집어먹습니다 함께 오는 비빔막국수입니다 양념맛이 제법 좋아서 우리집 여성분을이 잘 드십니다 쌈채소와 몇가지 곁들일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맑은 냉콩나물국은 모두 제가 마십니다 경북 예천 단골식당의 냉콩나물국 맛과 비슷합니다 야채전도 한 장 부쳐주셔서 한 상 가득 차려집니다 후다닥 냉장고로 달려가 음료수를 꺼내와 식사 준비를.. 202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