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83 다산초당부터 시작한 남파랑길 83코스 비가 예보된 월요일. 비는 일찍 그치고 남파랑길 83코스의 일부인 다산초당-백련사-해창철새도래지-강진만생태공원-목리교 구간을 걸었습니다. 약 10km 정도의 거리였는데요. 만덕산 자락과 강진만을 끼고 진행되는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오후 12시 10분 망호 방면 농어촌버스로 다산초당 앞까지 이동을 합니다. 버스요금은 1천원이네요. 강진에서 처음 이용해보는 농어촌버스라 살짝 설렜습니다. 버스 탑승하면서 기사님께 다산초당 가지요, 확인을 했더니 친절하신 기사님께서 거울로 눈을 맞추시고 다산초당 내리세요, 일러주셨습니다. 버스로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도암면까지 가서 남파랑길 83코스를 온전히 즐길 수도 있었는데 초짜라 겁도 나고 해서 앞 부분 6km 정도를 잘라먹고 오늘은 다산초당에.. 2022. 7. 25. [강진풍경] 강진만 생태공원 2022년 7월 24일 일요일, 저녁 산책길의 풍경들입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 2022. 7 24 Canon Eos 5D mark lll (canon 24-105mm F4) 2022. 7. 24. 플래카드, 눈부신 인생들 그리고 약간의 위트 옴천 김용운 자(김동욱) 제7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U20) 800m, 1500m 금메달 김동욱 1분 52초 대회신기록 (거목촌식당 김혜란 조카) - 강진체육회 / 강진군 [축] 제23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축] - 형제 일동 - - 조카 일동 - [축] 고객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강진농협협동조합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갠 일요일 아침. 강진군도서관에 앉아 이엘오의 '미스터 블루 스카이' , 라디오 헤드의 '크립', 데이빗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 등의 커버곡들을 들으며 망중한.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다시 다 읽었고. .. 행복한가? 하고 물으면 그렇겠지, 하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꿈이란 결국 그러한 것이다. ..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린다. 아무도 그것을 붙들 수 없다. 우리는 그런 .. 2022. 7. 24. 처음 타 본 프리미엄급 고속버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 호남선)에서 버스로 강진에 내려갑니다. 막차가 오후 5시 10분, 그 전 버스가 오후 1시 40분 프리미엄 급 고속버스입니다. 저녁 7시 전까지 내려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우등보다 1만원 가까이 더 비싼 프리미엄급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처음 타보았는데요. 이랬습니다. 자리마다 터치스크린이 있어 TV나 영화시청이 가능합니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고요.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지루한 장거리 여행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물건들을 보관할 거치대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남았나 확인해보려 했더니 계속 검색중... 입니다. 강진에 도착할 때까지 저 모양이더군요. 스카이라이프가 있어 켜봤습니다. 채널 돌려가며 좋아하는 방송이나 .. 2022. 7. 24. 여름밤 통닭에 맥주는 진리인가요, 강진읍 중앙로 옛날시골통닭 고소한 닭튀김에 차가운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면서 통닭 한 마리를 포장해 샤워 후 시원한 맥주와 함께 통맥의 시간을 즐겨보았습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네요. 한 마리 부탁드렸습니다. 국내산 닭을 사용하시네요. 요렇게 포장을 해와서 요렇게 차려보았습니다. 맥줏잔이 없어서 위스키 잔에 좋아하는 날개부터 공략을 합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다리도 하나.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시원꼬소한 통맥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강진농협파머스마켓에서 구입한 방울토마토로 입가심. 2022. 7. 24. 가성비 좋은 소머리수육과 소머리국밥, 홍성 홍성집 충청남도 홍성에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내려가자마자 간단하게? 요기부터 했지요. 여기저기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들도 많이 있지만, 요즈음엔 거의 홍성전통시장 내 홍성집엘 가는 듯합니다. 추운 겨울이 아니면 야장에 앉아 소머리수육 한 접시에 막걸리 한잔하고 이어 소머리국밥으로 요기를 하는 루틴?을 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모녀지간으로 보이는 두 분이 운영을 해나가십니다. 홍성에 왔으니 홍주생막걸리를. 단맛이 적어 좋습니다. 소머리수육 한 접시. 1만원. 요즘 가격 안 올리는 곳 없던데, 홍성집은 아직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맛있는 홍성 한우 머리고기입니다. 막걸리 한 병 비우는 데 딱 알맞은 양이지요. 수육 한 접시를 비우고 이제 요기를 합니다. 소머리국밥은 가격이 아직 5천원입니다. 가격이 가격인 .. 2022. 7. 23. 현지인이 추천한 소머리국밥, 강진읍 탐진국밥 강진에 내려와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대상은 하루치 일터에서 만난 22세 강진 청년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일러준 강진읍 탑동의 탐진국밥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소머리국밥을 먹었는데, 오늘 저녁도 같은 메뉴입니다. 괜찮습니다. 저에게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일요일 강진군도서관에서 피서를 하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으러 갔네요. 강진읍 서쪽 끝자락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현지인의 칭찬이 자자했으니 기대가 큽니다. 소머리국밥으로 부탁드립니다. 뼈다귀해장국과 콩나물국밥도 궁금하네요. 소머리국밥 한 상입니다. 9천원. 적어보였으나 적지 않았던 머리고기. 부추와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딱 봐도 맛있을 묵은지와 열무김치와 깍두기. 국물은 살짝 간이 되어 있고 새우젓을 더해 감칠맛을 끌어올려줍니다. 이 집도 국물이 정말 좋습.. 2022. 7. 23. 밴댕이회무침으로 무장한 어느 저녁, 부천 강남시장 여수밴댕이 부천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금요일 저녁은 밴댕이회무침에 시원한 맥주 몇 병 마시고 즐거웠네요. 강남시장 내의 여수밴댕이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이미 각자 오신 단골 두 분이 합석을 해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내놓은 병어회를 드시고 계셨고요. 이런저런 두 분의 대화를 들으며 살짝 말도 섞어가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경상도 분이신 사장님이 여수로 시집을 가셨데요. 가용할 수 있는 테이블은 총 3개의 좁은 식당입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기에 주문이 밀리면 시간이 좀 걸리지요. 매력적인 메뉴들이 많습니다. 무더운 오후를 한 30분 걸어서 왔더니 목이 타지요. 싱싱한 오이 고추장 찍어 안주합니다. 부탁드린 밴댕이회무침이 나왔고요. 가격은 1만 5천원. 밴댕이도 많이 주셨고 채소도 넉넉하게 넣어주셨습니다. .. 2022. 7. 22. 좋은 순댓국이 있었네요, 서산 해미읍성 시장순대국 강풍이 한반도를 휩쓰고 있던 장마철의 어느 날, 서산 개심사 올랐다가 해미읍성 앞으로 와 순댓국 한 그릇했습니다.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았던 날이었는데 뜨끈한 국물이 떠 먹고 싶었네요. 처음이었는데 꽤 괜찮은 순댓국이었습니다. 해미읍성에서 가깝습니다. 도로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병천순대국밥으로 부탁드립니다. 곧 차려지는 밑반찬. 젤리처럼 탱글탱글한 편육입니다. 요놈 별미네요. 늦은 아침, 이른 점심 식사를 순댓국으로 채워봅니다. 국물이 구수하니 입에 잘 맞고 건더기도 충분합니다. 컨디션이 좋았다면 맛있게 퍼먹었을 텐데요. 요놈이 자꾸 생각나네요. 많은 분들이 순댓국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2022. 7. 21. 해물 듬뿍 해물부대찌개, 부천 본가손맛집 해물이 먹고 싶고, 부대찌개도 먹고 싶어 해물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해물찜, 아구찜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동역 근처 본가손맛집입니다. 음식들이 맛도 있고 또 푸짐하게 내주는 것이 인기의 포인트인 듯합니다. 입맛 당기는 메뉴들이 빼곡하게 차려져 있습니다. 맛깔스러운 기본찬 6종. 부드러운 달걀찜을 아내가 잘 먹네요. 해물부대찌개 2인분이 나왔습니다. (1인분 9천원) 미나리 아래로 낙지가 한 마리는 아니고 넉넉히 들었습니다. 낙지가 먹고 싶었던 요 며칠이었는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전에 중요한 일 하나를 마무리 하고 아내와 해물부대찌개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해물을 이용한 메인 메뉴들이기에 부대찌개에도 해물이 꽤 넉넉하게 들었습니다. 맛있게 냠냠냠 먹고 싶었던 해물과 부대찌개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2022. 7. 20. 산림욕에 아이들 물놀이까지, 인천 계양산 목상동솔밭 6월의 어느 일요일, 산림욕을 하러 목상동솔밭을 찾았습니다. 하늘높이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에 앉아 한참을 숨을 고르며 앉아 있노라면, 몸과 마음이 가만히 가라앉으며 무념무상의 시간이 흐릅니다. 자주 가 앉아 있으면 좋을 목상동솔밭입니다. 휴일이라 진입로부터 주차된 차들로 가득합니다. 노란대문집 앞으로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그리 넓지 않아 휴일에는 방황하는 차들로 넘쳐나네요. 다시 진입로로 나가 근처에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들어갑니다. 노란대문집을 끼고 돌아가면 목상동솔밭이 나온답니다. 초입부터 아이들의 신나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더니 한바탕 물놀이가 벌어져 있네요. 계곡물이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어 보이네요. 계곡 곳곳에 자리를 펴고 휴일 오후를 만끽하고 있는 .. 2022. 7. 19. 맛있는 숯불바비큐집을 찾았습니다, 부천 신중동역 원조숯불통닭 무더운 여름밤, 산책을 나왔는데 갑자기 시원한 생맥주가 당깁니다.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는데 또 맛있는 숯불닭바비큐가 먹고싶네요. 허허, 산책의 방향을 식당들이 몰려 있는 상업지구로 바꿉니다. 아내를 부를까, 고민을 하며 입장하여 소금구이와 양념 반반과 생맥주 한 잔을 주문해 놓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숯불에 닭들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자리에 앉았네요. 구경하면서 아내와 음식들을 기다려봅니다. 기본 상차림. 양배추에 케첩과 마요네즈. 반갑습니다. 어릴 적 무척이나 많이 먹었던 추억의 음식. 역시 맥주는 처음 한 모금이 가장 짜릿하고 맛있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청량감에 사로잡힙니다. 삶도 이렇게 시원하게 뻥뻥 뚫려주면 참 좋을텐데요. 주문한 숯불양념맛+소금구이 반반이 나왔습.. 2022. 7. 1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