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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옥구공원에서 한울공원거쳐 오이도선착장까지 걷기 추석 연휴가 다가오던 어느 날, 시흥 정왕동에서 일을 보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옥구공원 야외주차장(무료)에 차를 대어 놓고 옥구공원을 가로질러 옥구산 정상에 올라 풍광들을 즐겼고요. 이어 오이도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우연히 한울공원엘 들러 멀리 송도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길은 오이도로 이어지고 빨간등대가 서있는 오이도 선착장까지 기분 좋은 산책이 이어졌습니다. 옥구공원에서 1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옥구산 정상. 보여주는 전망은 특별합니다. 사진 오른쪽 바닷가로 한울공원과 덕섬 그리고 오이도가 차례로 눈에 들어옵니다. 옥구산 정상에 옥구정에 올랐다가 오이도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우연히 한울공원엘 들려봅니다. 수크렁 가득한 정원 너머 송도신도시가 우뚝 서 있네요. 옥구산이 한울공원에서도 조망됩니다. 길게 .. 2022. 9. 20.
photo_log. 시절유감 나는 꽃인가 벽인가 피어날 것인가 박혀버릴 것인가 2022. 9. 18.
[강진풍경]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항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에 위치한 마량항 아름다운 강진 아름다운 마량항 2022. 9. 17.
인천 계양산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추석날 공식적인 행보를 마치고 늦은 오후 지하철을 타고 계산역에 내렸습니다. 5번 출구로 올라가 주부토로를 걸어 계양산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자, 어떻게 계양산을 즐겨볼까. 첫번째 계양산을 즐기는 방법은 당연히 정상에 올라 발 아래 펼쳐지는 풍광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 서쪽 하늘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야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지요. 두번째 계양산을 즐기는 방법은 약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계양산둘레길을 걷는 것입니다. 계양산 중턱 정도를 치고 올랐다 내렸다 하는 다이나믹한 길입니다. 계양산장미원을 둘러볼 수도 있지요. 세번째 계양산을 즐기는 방법은 계양산을 찔끔 올라 펼쳐지는 계양산성의 흔적을 둘러보는 일입니다. 잘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냥 앉아 바라볼 수 있는 풍경들이 여.. 2022. 9. 11.
[강진풍경] 칠량면 봉황마을 앞 갯벌 2022. 8. 28 전남 강진 봉황마을 Canon EOS 5D Mark lll 2022. 9. 10.
잠시 올라 멀리 바라보았네요, 시흥 옥구공원 옥구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아 옥구공원 일원 산책을 나섰습니다. 올봄인가 비슷한 계기로 옥구공원을 둘어보고 옥구산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요. 그 기억이 좋아 이번에도 옥구산을 올라보았습니다. 청량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덕에 한참을 서서 풍경들을 바라보았네요. 공원 끄트머리에 우뚝 선 옥구산입니다. 여러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세워져 있는 옥구공원이네요. 본래 '옥구도'로 불리던 섬이었던 곳이네요. 1931년에 도로개설로 육지와 이어졌군요. 공원을 휘 둘러보고 옥구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제 하늘은 가을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펫티켓을 꼭 지켜주세요. 요즘 부쩍 많이 눈에 띄는 플래카드 내용입니다. 약 10분 조금 넘어 정상에 다다르는 산책길입니다. 정상에는 옥구정이라는 정자.. 2022. 9. 8.
즐거운 토요일 튀김에 맥주 한잔,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토요일의 강진미항 마량항은 놀토수산시장이 열립니다. 회를 포함한 해산물들과 각종 먹거리들이 준비되고 노래자랑과 음악회로 야외무대는 흥겨운 열기로 뜨겁습니다.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요. 그래서 토요일이 되면 마량행 농어촌버스에 몸을 싣고는 합니다. 완도 고금면으로 넘어가는 고금대교가 보이는 마량항. 마량놀토수산시장 야외무대에서는 한창 초대가수의 열창이 이어지는 음악회가 진행 중입니다. 놀토수산시장답게 회와 해산물들이 중심이 되고 그 외 여러 음식들과 토속품들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줄지어 서있습니다. 목도 칼칼하고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뭐좀 먹어볼까 고민해봅니다. 맛있어 보이는 튀김. 튀김 5천원어치와 맥주 한 병으로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즐겨봅니다. 신나는 음악 소리에 저절로 흥은 .. 2022. 9. 6.
소머리국밥 한 뚝배기, 강진읍 선자네국밥 고기국물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간이 되어 있지 않은 맑은 국물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부드럽게 삶아진 소머리고기로 허기를 채우고 간단하게 반주도 했습니다. 든든한 한 끼. 다양한 고기국물 베이스의 메뉴들이 차려져 있는 선자네국밥. 강진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깝습니다. 보해의 잎새주를 한잔 따랍봅니다. 소머리국밥(특). 11,000원. 푸짐하게 들어 있는 소머리고기. 강진에도 한우가 많이 사육되고 있어 소머리국밥집이 많습니다. 잎새주 한잔 털어넣고 이러저러한 양념들과 함께 소머리고기 한 입. 그리고 밥을 말아 뚝딱 한끼 식사를 마칩니다. 몸이 허할 때 한 뚝배기 비우고 오면 든든합니다. 2022. 9. 4.
뼈해장국에 잎새주 딱 한 병, 강진읍 등뼈가 배도 고프고 한잔 땡~기기도 하고. 뭐 먹지 하다가 뼈해장국으로 결정을 했지요. 묵은지가 맛있는 강진읍의 감자탕집 등뼈가입니다. 일요일이라 손님들이 많습니다. 뼈에 붙은 고기와 국물을 안주로 홀짝홀짝 잎새주를 비워나갑니다. 함께 나온 묵은지와 깍두기 양파, 고추가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지요. 최선을 다해서 뼈에 달라붙은 살들을 발라 먹어봅니다.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 해장으로도 좋겠고 술 한잔과도 좋은. 뼈를 거의 발라먹고 밥을 말아봅니다. 이제 식사를 해야지요. 묵은지가 참 맛있어서 계속 퍼먹게 됩니다. 해장국도 잎새주도 맛있게 가볍게 비워냈습니다. 2022. 9. 3.
밥 다운 밥, 강진읍 25시해장국 강진버스터미널 길 건너 골목 안에 위치한 25시해장국의 8천원 백반 한 상입니다. 12개의 반찬 접시가 놓여 있고 잘 지은 밥과 바지락탕이 작은 국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평상시보다 반찬이 더 차려진 듯합니다. 막걸리 마시니까 전도 좀 드시고, 하시는 바깥 사장님의 멘트로 보아 단골 손님이나 매일 대놓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일반손님들의 밥상보다 찬 한두개 더 놓아주시는 듯합니다.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 고추 옆 집된장 때깔이 좋습니다. 이곳 강진은 그 흔한 시판 쌈장 내는 식당을 보지 못했습니다. 죽순을 넣어 조린 생선도 두툼하니 식사도 하기 전에 마음이 흡족해지네요. 애호박을 채 썰어 지져낸 전도 좋은 막걸리 안주. 강진 지역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지락을 반찬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2022. 9. 2.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섞어탕, 강진읍 국민동태탕찜 가끔 구수한 맛 말고 고춧가루 넣어 빨갛고 칼칼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날은 동태탕을 먹어야지요. 이왕이면 동태와 알과 곤이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섞어탕이 더욱 좋겠습니다. 강진군도서관 옆 강진우체국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군청과 경찰서에서도 가깝지요. 물론 버스터미널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접근성이 좋네요. 크게 변동이 없는 여섯 종류의 반찬입니다. 섞어탕(동태+알+곤이). 9천원. 이 집은 특이하게 공깃밥을 별도로 해서 따로 1천원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식사용 동태탕이나 섞어탕은 1만원인 셈이지요. 아예 메뉴판을 1만원으로 표시하는 게 나을 듯 한데요. 이렇게 칼칼시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이제 맛나게 먹어야지요. 안에는 콩나물과 얇게 썬 무가 들어 있어 국물이 시원합니다. .. 2022. 9. 1.
맛있는 간식거리를 만났네요, 강진읍 심할머니안흥찜빵만두 가끔 달달한 것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마량항을 다녀온 후 숙소 들어가기 전 따뜻한 팥죽(팥칼국수) 한 그릇 먹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2인분 부터 주문을 받고 있는 터라 아쉽게도 어렵겠더군요. 1인분씩도 판매하는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았고 말이지요. 그래서 강진군도서관 옆 동태탕집에서 섞어탕으로 식사를 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들러 찐빵을 포장해 갔습니다. 팥이 결국 먹고싶었던 것이지요. ㅎㅎ 보은로에서 강진버스터미널로 올라가는 도로변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는 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입니다. 무방부제 막걸리 발효 옛날손찐빵 1인분(5개) 부탁드렸습니다. 연로하신 할아버님 혼자 계시더군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대량으로 판매도 하시네요. 지나다니면서 언젠가 한번 맛을 봐야지 했는데.. 202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