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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영암엘 자주 들립니다. 월출산 자락 도갑사와 구림전통마을에 이어 기찬묏길까지. 이날은 영암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서울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하고 기찬묏길을 걸었던 날이네요. 오랜만에 국물 진하고 맛있는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습니다.
건물도 멀끔하고 내부도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는 영암여객자동차터미널.
1층에 서울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터미널에 붙어 있는 식당에는 이상하게도 낭만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여행객들이 많아서 일까요.
좋아하는 제육볶음은 2인 이상이고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김치찌개를 추천해주십니다.
1인용 쟁반에 담겨 나오는 밑반찬들.
구운 김 오랜만이네요.
겉절이에는 시원한 배도 넣으셨네요.
꽤 큰 뚝배기에 담긴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듬뿍, 국물 진한 김치찌개.
산미도 적당해서 입에 잘 맞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김에 싸먹는 밥, 좋지요.
오징어젓갈에 입맛이 한껏 오릅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곳은 언제나 금연구역입니다.
세상의 모든 흡연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배불리 잘 먹고 열심히 걸으러 나가봅니다.
▶강진에서부터 버스 타고 영암 월출산 도갑사 다녀온 이야기
▶영암군청 앞 맛있는 볶음밥이 있는 만리장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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