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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행5

서산 천주교성지 해미읍성 충청남도 서산에는 질박한 아름다움의 절집 개심사가 있고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해미읍성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이제는 많이 알려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오늘은 조용히 해미읍성으로 걸음을 향해 봅니다. 현 해미읍성의 정문격인 진남문. 읍성 안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있는 해미읍성. 해미읍성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을 회화나무입니다.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 및 처형 했던 나무이지요. 왼편으로는 신자들을 가두었던 감옥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관리들이 사용했던 건물이겠지요. 삼삼오오 한가로이 둘러보기 좋은 해미읍성입니다. 국궁체험장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활쏘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해미읍성. 내아 건물 .. 2023. 6. 30.
서산 해미읍성과 가까운 해미순교성지 해미읍성을 향해 가다가 우연히 해미순교성지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예배당 지붕과 전망대 건물이 눈에 띄여 뭘까, 하고 찾아보았더니 해미순교성지라는 곳이더군요. 해미읍에 위치해 있어 해미읍성과도 가깝습니다. 해미순교성지 정문 앞 조형물과 건물들이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해미순교성지(海美殉敎聖地, 영어: Haemi Martyrdom holy ground)는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성지1로 13에 위치한 한국 로마 가톨릭교회 순교 성지이다. 성지가 위치한 일대는 '여숫골'이라고도 불린다. 1866년 병인박해 때 해미진영(海美鎭營)은 천주교도 색출과 처벌의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충청도와 경기도 평택에 이르는 해미현 관아 관할지역에서 붙잡힌 천주교도들은 해미읍성으로 끌려왔는데, 1872년까지 6년간 이.. 2023. 6. 25.
서산 개심사 겹벚꽃과 청벚꽃(23.4.16) 황사비가 내린 후 4월의 어느 일요일.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었지요. 오후가 늦어 출출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머리를 굴려보기 시작했습니다. 휴게소 음식은 싫고 잠깐 고속도로를 나가 배를 채우고 갈까. 서산ic로 빠져나가 운산면에서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니 개심사 벚꽃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조금 이른 감도 있고 날이 따뜻해 작년보다 빠르게 피었을 듯도 하고. 급할 것도 없는 날이기에 천천히 차를 개심사로 몰아갔습니다. 안녕, 나의 개심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산 개심사 겹벚꽃과 청벚꽃 모두 만발하여 절정을 맞고 있었습니다. 허기를 좇아 달려오다보니 이렇게 의도치 않았던 벚꽃 만발한 개심사와 조우하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놓쳐버리기도 하던 개심사 벚꽃. 이렇게 쉽게 마.. 2023. 4. 17.
(충남)서산여행 보원사지. 언제나 마음 편해지는 폐사지 답사입니다 충남 서산에는 소박하게 자리잡은 개심사가 있습니다 천주교 성지로 알려진 해미읍성이 또 널찍하게 놓여있고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애삼존불 지나 용현자연휴양림 가는 길목에 덩그라니 폐사지 하나 떨궈놓았습니다 사적 제316호. 절에 대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현재 넓은 절터만이 있다. 북위 양식을 띤 6세기 중엽경의 금동불입상과 8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금동불입상이 출토되었다. 현재 절터에는 5층석탑(보물 제104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석조(보물 제102호),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탑비(보물 제106호)가 남아 있다. - 출처. 위키백과 12월 23일 잠깐 시간이 나 훌쩍 다녀온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 앞에서 5층석탑과 법인국사보승탑과 비까.. 2022. 1. 9.
충남 서산에서 홍성까지, 길은 가끔 정처없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서산ic를 진출하여 해미(개심사, 해미읍성) 방면으로 달리는 647번 국도는 도로 좌우측으로 목축지대가 펼쳐집니다. 얕은 구릉에 초록 풀들이 자라고 운이 좋으면 볕 좋은 날 방목되고 있는 소들의 점잖은 모습을 볼 수도 있지요. 4월 벚꽃 만발한 날의 이 국도는 그야말로 낙원이 됩니다. 몇 번이고 차를 멈추고 풍경을 바라보게 되지요. 아마도 목적지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될 것입니다. ㅎㅎ 문득 길을 나섰다가, 맛있는 어죽 한 그릇 먹으며 추억에 잠겨보고 홍성까지 달려가 장터 구경에 읍성 산책도 해보았습니다. 그 길었던 하루의 기록입니다. ▶충남 서산에서 홍성까지, 길은 가끔 정처없다 https://youtu.be/uGJcvGC1Klo 2021.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