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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행6

보성 강골마을과 열화정 보성 득량역 7080 추억의 거리를 둘러보고 잘 차려진 9천원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채웠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곁 강골마을로 들어갔지요. 좁다란 강골마을 진입로를 지나 환하게 트이는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웁니다. 화창한 하늘에 4월의 신록이 무척이나 싱그럽습니다. 강골마을 중앙에 자리잡은 이진래 고택이 먼저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점잖게 앉은 솟을대문이 정겹기도 하면서 기품 있어 보입니다. 고택 옆 골목으로는 우물터도 있네요. 황토와 작은 돌들로 쌓은 돌담이 운치있습니다. 이진래 고택 앞 연못을 지나 열화정으로 향하는 좁은 길을 오릅니다. 곧 모습을 드러내는 보성 강골마을의 열화정. 돌담 끝으로 일각문이 보입니다. 담장 넘어로 바라본 열화정. '득량면 오봉리 강골마을은 득량만과 오봉산이 바라다보이는 .. 2023. 5. 8.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정순이네백반의 9천원 백반 보성 득량역 앞은 정겨운 추억의 거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추억 속을 거닐다 보면 저절로 미소가 머금어 지지요. 살아온 날들이 많아 그런지 이런 거리를 거닐다보면 몇 번이고 발걸음이 멈춰지네요. 그래 그랬어, 맞아 저랬었지, 그땐 왜 그랬을까 .. 하다보면 배가 고파지지요. 출출한 점심 식사 시간입니다. 저만치 백반집 하나가 보이는데 분주히 사람과 자동차들이 들락날락합니다. 사장님 성함이겠지요. 자제분 이름일라나요.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를 둘러보고 허기진 배를 정순이네백반에서 채웁니다. 점심 메뉴는 거의 백반. 가격은 9천원입니다. 밥과 국 제외하고 10찬이 나오네요. 메인은 닭볶음탕. 1인분인데 많이도 담으셨습니다. 먹음직스럽지요? 맛있습니다. 좌청룡 우백호 가지무침이 반가웠습니다. 고민하다.. 2023. 5. 6.
보성 득량역 7080 추억의 거리 휴대폰 메모에 보성 열화정이 적혀 있었습니다. 언제 적어두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궁금해졌지요. 네비게이션 앱을 돌려보니 약 40분. 보성 득량역에서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득량역 들러 둘러보고 열화정이 있는 강골마을로 들어가면 되겠군요. 보성 득량역 앞은 추억의 거리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추억의 거리 앞에 7080이 붙어 있네요. 잠깐 서글퍼집니다. ㅎㅎ 득량역 너머 오봉산 채석장에서는 구들장으로 알맞은 돌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소 한 마리가 구들장 만들 돌을 실은 수레를 끌고 있습니다. 7080의 추억이 시작되는군요. 신제품 텔레비전은 어렸을적 안방에 있던 것이랑 똑 같네요. 여닫이 문이 달려 있는 텔레비전. 몰래 데이트 하다 아는 이를 만난 걸까요. 남학생의 엉거주춤. 놀란 표정의 여학생은 비.. 2023. 5. 3.
보성여행 율포해수욕장과 율포항 어느 따뜻한 일요일 미세먼지 살짝 낀 겨울바다를 거닐었습니다. 혼자 조용히 걸어보는 겨울바다는 참 오랜만이었네요. 남해여서 그런지 바다도 잔잔하게 아무일 없다는 듯 밀려왔다 밀려가고. 동해의 겨울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던 보성 율포해수욕장이었습니다. 보성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로 약 20분쯤을 달려 도착한 율포. 먼저 율포항을 돌아봅니다. 정박되어 있는 고기잡이 배들과 바다의 정경을 바라보며 방파제 끝까지 걸어갔다 돌아옵니다. 율포항에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여행객들과 많은 흥정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횟감을 사서 2층으로 올라가면 초장집이 있어 바로 식사도 가능합니다. 율포해수욕장은 한가로운 휴일 오후를 맞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앉아 바라보는 바다는 어떤 느낌일까요. 수심도 얕.. 2023. 2. 23.
보성 율포해수욕장 보성식당의 제육볶음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던 어느날 보성 율포해변을 거닐었습니다. 한가로운 휴일의 오후를 즐기는 여행객들과 함께 고즈넉한 바닷가를 꽤 오래 서성였네요. 따뜻한 겨울 바다, 혼자 거니는 호젓한 겨울 바다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배가 출출해집니다. 생각같아서는 횟집 하나를 골라 들어가 싱싱한 횟감으로 호강해보고 싶지만 나 홀로 여행객은 이럴 때 많이 아쉬워집니다. 바닷가 마을을 돌아다니다 괜찮을 것 같은 식당이 하나 눈에 띄어 들어가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지도에 검색이 안되는데, 율포해수욕장 입구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은 횟집과 녹돈을 파는 고깃집입니다. 백반을 먹을까 하다가 제육볶음이 눈에 들어와 부탁드립니다. 보성 겨울 바다 앞에서 받은 제육볶음 한 상. 1만 2천원. 녹차를 먹인 돼지고기인.. 2023. 2. 3.
보성 회천면 율포해수욕장의 녹차호떡 전라남도 보성에 왔는데, 녹차 한 잔 못 마시고 가네요. 아쉬웠는데 멀리 녹차호떡 간판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잘됐다 싶어 버스를 기다리며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쌉사름한 그맛에 달달한 설탕맛이 어우러지네요. 겨울바다를 실컷 거닐고 맛보는 호떡 하나도 행복이라면 행복일 것입니다. 율포해수욕장에서 느긋하게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돌아가는 길, 녹차호떡집을 발견합니다. 소주, 맥주는 싸네요. 호떡 하나 부탁드립니다. 식빵은 뭘까요. 오다가다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어묵과 호떡. 이만한 겨울 간식거리도 없습니다. 속에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 고소하면서 달달쌉싸름한 녹차호떡입니다. 버스로. 강진에서 보성 율포해수욕장(대한녹차밭) 다녀오기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보성엘 다녀왔습니다. 보성 녹차밭 지나 율포해수욕장까..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