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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오일장3

강진오일장 채소동 좌판에서 튀김 4일과 9일마다 열리는 강진 오일장.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없는 거 빼고는 다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시원한 맥주 생각에 빈 자리에 앉아봅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튀김. 2개에 1천원입니다. 주류와 간단한 먹거리들을 준비해놓고 계시네요. 상인분들이나 장터 들린 손님들이 주로 주전부리나 간단한 요기 삼아 앉았다들 가십니다. 부부께서 장날에만 운영을 하시는 듯합니다. 한 번 튀겨놓은 걸 그냥 접시에 치킨타올 한 장 뜯어 깔고 담아주십니다. 끓고 있는 기름에 살짝 데워주시면 좋으련만. 바삭함은 적고 따듯한 온도감도 없지만 맥주 한 병 비우는 데 뭐 거창할 필요없지 합니다. 한 어르신과 나란히 앉아 튀김에 맥주 한 병씩 따라마셨습니다. 부담없이 큰 기대없이 잠시 앉았다 가기 좋은 강진 오일장의 간판도 .. 2022. 11. 9.
강진오일장 광주식당의 팥죽(팥칼국수) 전라남도 강진의 강진오일장은 4, 9일 마다 열립니다. 모처럼 장 구경을 나섰다가 장날에만 문을 여는 식당엘 들러 팥죽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쪽 지역에서는 팥칼국수를 팥죽으로 부르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새알이 들어간 팥죽은 동지죽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장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광주식당입니다. 만화가 허영만 님도 다녀가셨다지요. 오후 12시 넘어 나왔는데 그리 북적북적하지는 않습니다. 강진시장 종합동으로 들어갑니다. 장날에만 문을 열고 팥죽과 백반 두 가지만 내놓는 광주식당입니다. 백반도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분들이 야장에 앉아 팥죽을 드시고 계십니다. 손님이 몰릴 때면 합석은 기본이고요. 강진오일장 광주식당의 팥.. 2022. 10. 20.
팥죽 먹으러 달려간, 강진오일장 광주식당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오일장은 4일과 9일에 열립니다. 장날은 장구경 재미에 한 가지 더해 먹는 즐거움도 있지요. 장날에만 문을 열어 백반과 팥죽(팥칼국수)을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만화가 허영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이미 방영된 바 있지요. 광주식당에 들러 팥죽 한 그릇 맛있게 비우고 왔습니다. 강진시장 채소전이 모여 있는 동에 광주식당이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하여 오늘 백반은 못 한다고 한 손님에게 설명하시는 사장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두 분이서 분주히 움직이십니다. 팥죽을 먹으러 왔으니 한 그릇 부탁드리고 식당 앞 야외 테이블에 앉습니다. 시원한 보리차에 더위를 잠시 식혀봅니다. 꽤 진해보이는 팥죽이 나왔습니다. 이쪽에서는 팥죽=팥칼국수 입니다. 6천원. 그릇이 꽤 깊어 양이 적지 않습니다. ..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