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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족발2

강진 탐진음식점(머리고기)의 족발 강진에서 처음 접한 음식이 아마도 이곳의 족발이 아닐까 기억됩니다. 작년 어느 봄날이었나, 오후 3시쯤 도착한 강진에서 빼꼼히 문을 열고 들어가 홀로 족발 한 접시에 막걸리 한 병을 비웠더랬지요. 이제 사장님도 알아보시고는 가면 족발에 막걸리지라우? 하십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강진의 술꾼들을 위해 남아주시기를. 강진시장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탐진음식점(머리고기). 테이블 다섯 개 정도의 작은 가게입니다. 가격은 1년 전 처음 들어왔을 때 그대로. 소주 맥주 막걸리가 3천원이라는, 말도 안 돼는. 1만원짜리 족발 한 접시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곧 행복해지겠네. 강진군 병영면의 병영설성막걸리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강진에서 도암면 봉잎막걸리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막걸리지요. 초장 드릴까, 하.. 2023. 4. 26.
머리고기 좋아해? 족발 좋아해? 강진읍 탐진음식점(탐진머리고기) 일요일 오후.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가성비 참 좋은 탐진음식점(탐진머리고기)에서 족발 한 접시 놓고 잎새주 한잔 하면서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짐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진시장 뒷편, 대로변에 위치한 탐진음식점. 곧 바람이 선선해지면 저 야외 테이블은 인기만점일 듯합니다. 진로 참이슬 대신 전라도니까 보해 잎새주. 족발 한 접시. 1만원. 채소값이 미쳐서 대신 열무잎을 내놓고 계시네요. 고추, 마늘에 부추무침, 묵은지까지 그리고 새우젓과 두 가지 젓갈을 섞었다는 청양고추 토핑의 젖갈. 마지막으로 시원한 콩나물냉국. 살코기 많은 족발이 아닙니다. 졸깃졸깃. 맛있는 조합. 열무잎에 싸먹어도 상큼하고 좋네요. 부추무침과 함께 해도 잘 어울려요. 족발은 게걸스럽게, 소주는 우아하게 1만 3천원 현금 내드리고.. 202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