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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국집2

강진 성전면 양자강의 볶음밥 오후 두 시의 중요한 약속 전에 점심 식사를 중식 볶음밥으로 하기로 합니다. 이런저런 다른 반찬들 없이 간편하면서도 잘 볶은 밥과 함께 다양한 재료들의 맛을 느껴 볼 수 있어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특히 이곳 성전터미널에 위치한 양자강의 볶음밥은 특별히 입에 잘 맞아 기회가 될 때면 늘 찾아가 먹는답니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광주나 목포행 직행을 타면 약 10분, 농어촌버스로는 약 20분이면 당도하는 성전터미널과 그곳의 양자강. 가격이 저렴한 대신 현금 결재만 가능합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장의 지휘에 새롭게 태어난 볶음밥 한 그릇. 기름기 잘 날려 볶아낸 깔끔한 모습이 식욕을 불태웁니다. 볶음밥과 함께 달걀국이 나오면 왠지 득템한 듯한 기분. 밥알도 날아다니지 않고 살짝 찰기도 있어 더욱 풍미가 좋습니.. 2023. 3. 7.
콩국수 먹으러 갔다가 짬뽕 먹고 왔, 강진 중앙로 신복화루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상경할까 싶어 찾아간 식당은 덜컥 문이 잠겨 있습니다. 그래서 옆집 간판에 '탕수육이 푸짐하고 맛있는 우리동네 최고 중화요리 맛집'이라는 신복화루에서 탕수육 대신 짬뽕을 먹었습니다. 대왕오징어가 아닌 국내산 오징어와 깐 홍합과 조갯살을 사용한 갓 볶아 끓여낸 짬뽕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팥죽과 콩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에덴분식 옆에 신복화루가 있습니다. 계절메뉴로 콩물국수가 있긴 한데 중국요릿집에서는 중국요리를 먹어야 한다는 괜한? 고집? 강진 중앙로에 자리잡은 신복화루의 짬뽕입니다. 7천원. 터프해 보이는 국물이 식욕을 자극하고 높게 쌓인 채소와 오징어, 홍합, 조갯살 등의 비주얼이 꽤 좋습니다. 국물 한 모금 먼저 맛을 보았는데 역시 예상대로 괜찮은 짬뽕입니다. 면발도 많이.. 202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