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대구로병원1 (서울 구로동) 바다목장. 봄에 먹는 약 도다리쑥국 고대구로병원에서 진료를 마치신 아버지 함께 간 나를 이끌어 도다리쑥국을 먹자하신다 언젠가 통영에서 드셨던 도다리쑥국을 잊지 못해 봄이면 병원 다녀오실 때마다 어머니와 드시고 오신다는 도다리쑥국 죽과 함께 기본찬들이 차려진다 횟집 치고 찬들에 손맛이 있다 아버지와 나누는 늦은 점심식사 이렇게 마주 앉아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코로나는 많은 것들을 인내하게 했다 도다리쑥국 2인분이 냄비째 나왔다 '냄비에 드릴까요?' 묻는 것으로 보면 1인분 씩 뚝배기로도 나오는 것 같다 1인분 1만 8천원 쑥과 함께 넉넉하게 들어간 봄도다리 제철 생선은 아주 맛있지 쌀드물에 들깨가루를 넣고 끓여 시원함에 구수함까지 더했다 겨울 한철을 견뎌내 싹을 틔운 쑥의 향을 한모금 머금는 것은 확실히 기분을 좋게한다 그 다음은 부드럽기 그.. 2022.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