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목련2 photo_log. 꽃그늘 아래 단단한 신발을 신고 저만큼 걸어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하루가 헛헛하여 꽃그늘 아래 목을 꺾고 서 있었네 2022. 4. 2. photo_log. 목련을 보며 불콰하게 취해버린 봄밤 늘 씁쓸하기만한 지구를 홀로 떠오는데 불현듯 이마 근처가 환해지네 신기하게도 목련이 피어 목련나무가 되네 나도 조금씩 아무도 모르게 피어나 저 꽃잎들처럼 은밀하게 봄밤을 걸어나가고 싶네 2022.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