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람의언덕1 (강원도)동해여행 묵호논골담길. 묵호의 속살 같은 언덕길 '... 예전의 묵호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흥청거렸다. 산꼭대기까지 다닥다닥 판잣집이 지어졌고, 아랫도리를 드러낸 아이들은 오징어 다리를 물고 뛰어다녔다. 그리고 붉은 언덕은 오징어 손수레가 흘린 바닷물로 언제나 질퍽했다. 그때가 참다운 묵호였다 ...' - 심상대 소설, 중에서 산꼭대기까지 다닥다닥 판잣집이 붙어선 그 붉은 언덕은 지금 '논골담길'로 묵호의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논골3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논골1,2길은 작년 여름에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라 특별히 조심을 합니다 옛 묵호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벽화들이 집집마다 담벼락마다 그려져 있습니다 한 켠 작은 텃밭에는 봄동이 혹한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언덕길이 꽤 가파르긴 하지만 천천히 벽화와 주위 경관을 ..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