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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3

2019 사이판 again 사이판 새벽에 도착한 사이판 렌트카를 받고 가라판 시내로 가던 중 주유소 한켠에 불 켜진 패스트푸드 점에서 새벽 식사 커피와 햄버거였나 핫도그였나 치즈스틱? 롯데리아가 더 맛있다고 깔깔댔던 것 같기도 하고 어둠 속에 도착한 만세절벽은 절벽보다 바다 쪽이 더 아름다웠다 한참을 서서 사이판의 거친 일출을 감상했다 이름도 끔찍한 자살바위 가던 길 사이판의 풍경에 우리는 너무 쉽게 압도 당하고 있었다 새섬(bird island)까지 들렀다가 시내로 들어가는 길 한적한 바닷가를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세웠다 남태평양에 처음 몸을 띄웠다 이렇게 살다 죽고싶었다 누군가에게는 몹시 지루한 풍경일테지만 하루종일 바라보고만 있을 수도 있을테다 숙소(카노아리조트)에서 남은 반나절을 보냈다 들어오기 전 유명하다길래 들어간 식당은 내 .. 2022. 3. 20.
photo_log. 가족 적당한 아침 타포차우산을 향해 가기 전 도로를 건너 도넛가게에 들어가 차와 도넛을 먹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겠고 서로의 얼굴에 번지는 빛과 미소가 좋았다 그렇게 천천히 산을 향해 달려갔다 2022. 3. 19.
photo_log. 바라보다 너를 바라보는 것이 좋아서 너를 향할 때 나를 바라보고 있는 너를 보았네 나쁜 마음 들다가도 가라앉고 어리석음이 행동으로 나오다가도 쑥 들어가네 어떻게 멋진 사람으로 남을까 고민이 잦네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