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물1 딸아이와 보낸 강진에서의 3박4일 벌써 지난 가을 이야기가 되었네요. 딸 아이가 강진에 내려왔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 강진은 쉼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아이와 함께 하면서 함께 먹고 함께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툭툭 인생에 대한 삶에 대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들도 던져가며 여백과 같은 시간들을 보내는 동안 나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아이는 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던 4일간의 기록입니다. 생애 처음이었을 혼자만의 다섯 시간 넘어의 버스 여행. 출발을 알리는 사진이 톡으로 날아왔습니다. 아이가 도착하기 두 시간 전부터 함께 할 일정을 그려보며 막 비가 그친 강진읍을 거닐어 봅니다. 빗물에 비치는 강진읍교회의 종탑. 이 종탑은 191.. 2023.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