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수낭도1 여수 낭도갱번미술길 화창했던 일요일, 고흥으로 나들이를 나섰다가 잠시 팔영대교를 건너 여수시 낭도라는 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는지 섬둘레길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로 섬은 매우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마을 앞길은 넓지 않아 차들도 차례차례 신호수들의 지시에 따라 오고 가고 합니다. 그 앞길에 줄지어 선 집들과 담장에 미술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낭도갱번미술길'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았네요. 발갛게 핀 동백 옆에 더 예쁜 꽃잎이 피었습니다. '갱번'이라는 말은 전라남도 방언으로 '바다'를 뜻하는 군요. 그래서 섬섬여수 '낭도 바다미술길'이 되겠습니다. 천천히 낭도해수욕장 방면으로 걸으면서 작품들을 감상해 봅니다. 콘크리트 타설할 때 사용하는 철망을 담벼락에 세워 놓았는데 마치 설치 작품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물에.. 2023.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