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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3

photo_log. 동백 툭 잊혀지는 것도 괜찮겠어 그렇게 파란 하늘과 결별하는 것도 아름다운 인생이겠어 2023. 3. 25.
영랑생가에서 고성사까지 가을 강진 걷기 감성 강진의 하룻길. 버스터미널 앞을 배회하다 그대로 강진에 머물기로 한 날, 날이 좋아 좀 걸어봅니다. 가을이라 궁금했던 영랑생가의 은행나무는 아직이네요. 노랗게 물든 어느날을 기다려 봅니다. 멋진 날이 될 듯해요. 영랑생가를 지나 사의제 방향으로 걷다보니 충혼탑으로 나들이 나온 한무리의 아이들이 보입니다. 재잘재잘 아이들 떠드는 소리는 새소리보다 어떤 음악보다 싱그럽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보은사 등산로 입구까지 온 김에 정상인 우도봉은 말고 산중턱을 타고 넘어 고성사까지 걸어보기로 합니다. 요사이 운동 부족을 느끼고 있었는데 잘 됐어요. 등산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답니다. 보은산 등산로 초입의 구암전망대에 올라 강진읍과 강진만의 정경을 즐겨봅니다. 가을이라지만 한낮에는 햇.. 2022. 10. 14.
여름 저녁 한가로운 산책, 강진 영랑생가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슬슬 걸어 영랑생가까지 산책을 나갑니다. 한 무리의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돌아보는 영랑생가는 생기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물론 호젓한 분위기도 좋은 영랑생가입니다. 강진읍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깝지요. 호젓하게 거닐어볼 요량이었는데, 활기차게 걷게 되었네요. 정면으로 보이는 문간채. 안내판 지나 우측으로 사랑채가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가 한국현대문학 표징으로 새겨 놓은 표지석입니다. 가을이면 운치 폭발하는 영랑생가의 은행나무이고요. 은행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단체 관람객이 들어간 안채를 두고 사랑채 먼저 들어가 봅니다. 초가지붕을 얹은 단아한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우람한 은행나무가 섰는 공간에 안내문을 읽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영랑생가 뒷편으로 ..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