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드보이1 8화. 살찐 최민식(feat. 고로 씨)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때 나의 별명은 '살찐 최민식'이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까지 슥 다가와 영화 잘 봤습니다아, 하고 농을 걸 정도로 찐 별명이었다. 지금은 '최민식'은 가고 '살찐'만 남았지만. 영화 에서 최민식(오대수 역)은 이유도 모른 체 납치되어 사설 감금방에 갇힌다. 방 벽에는 해괴한 남자의 그림과 위의 문구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었다. 그 앞에서 누런 이를 드러내며 억지로 웃어 보이는 명배우의 모습은 아직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 건지 알 수 없으나 나의 성격은 상당히 낙천적이다.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철이 없다거나, 세상 물정 모른다 정도도 괜찮겠다. 지혜롭고 슬기..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