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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행2

충주 대성야채만두의 감자만두 어려서부터 감자를 좋아했지요. 생선조림이나 닭볶음탕 등에 들어 있는 감자를 더욱 애정합니다. 강원도 인제를 지나는 어느 국도변 휴게소에 앉아 집어먹은 감자전의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포슬포슬 부서지기 직전의 조림 반찬에 갓 지은 흰쌀밥이면 최고였는데 말입니다. 충주에 발을 디뎠던 날 시장들이 모여있는 어느 어귀 감자만두 맛을 보러 달려갔습니다. 신기하게도 시장 안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손마다 들려 있던 하얀 스티로폼의 포장 음식이 거의 대부분 만두였다는 사실. 어떤 계기로 충주가 만두의 성지(특히 감자만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본 적 없는 감자만두를 구입해봅니다. (포장판매만 가능) 김치만두의 소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감자만두. 감자로 만든 피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입 안에서.. 2023. 7. 3.
충주 중앙탑(탑평리 칠층석탑)과 중앙탑공원 주말에 경기도 이천에 갈 일이 있어 길을 나섰다가 내처 충주까지 달려보았습니다. 혈기왕성했던 20대 초반의 작은 추억들이 남아 있는 도시, 충주. 그러고보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던 것이었네요. 차를 몰아 남한강변에 우뚝 솟은 탑평리 칠층석탑을 보러 갑니다. 7층석탑은 정말이지 오랜만에 보는 듯합니다. 처음인가? 석탑의 위세가 등등합니다. 보존 상태도 좋고 지역의 명물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석탑 주변을 돌면서 감상을 해봅니다. 오늘 바라보는 충주의 석탑은 하늘을 향해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는 듯 합니다. 남한강이 흐르고 있는 석탑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충주 시민들이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의 도시, 충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가로이 거닐기 좋은 충주 중앙탑공원입니다. 공원 바..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