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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여행2

홍성전통시장 홍성집의 소머리수육 가는 날이 장날이더군요. 장 구경 잠깐 하고 홍성집 앞 야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소머리수육에 막걸리 한잔 안할 수 없지요. 홍성도 한우가 꽤 유명합니다. 홍성전통시장 안 소머리국밥집들이 몇 군데 성업 중입니다. 매스컴의 극찬을 받은 집도 있고, 블로거들의 성지가 된 식당도 있지요. 오늘은 가성비 좋고 영업시간도 여유로운 홍성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머리수육과 곁들일 반찬들. 작은 접시이기는 하지만 한우 소머리수육 가격이 1만원이라는 놀라운 .. 우설과 함깨 소머리고기가 맛깔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양념장에 찍어 대파와 고추 곁들여 먹으면 이만한 전통시장 군것질?거리가 없지요. 오가는 사람들, 흥정하는 모습들,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즐기는 소머리수육에 막걸리. 한가롭고 여유로운 휴일의 오후를 이렇게 보.. 2023. 5. 5.
대전 별난집의 두부두루치기 대전을 지날 즈음 때를 놓친 허기가 몰려왔습니다. 고속도로를 잠시 벗어나 대전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길을 이어 가기로 합니다. 무얼 먹어볼까. 음 .. 칼국수에 수육으로 홀쭉해진 배를 채워볼까. 어린시절 아버지 따라 부산 큰댁에 갈 때 대전역 플래폼에서 먹던 가락우동이 생각나네요. 기차가 떠날 까봐 허겁지겁 뜨거운 우동을 밀어넣던 아련한 기억이 새삼 재미있습니다. 대전역 건너편에 좋은 식당들이 모여 있네요. 건너가 봅니다. 처음 생각했던 칼국수 집은 정기휴일. 두 번째 대안으로 남아있던 별난집은 다행히 영업중입니다. 그럼 망설임 없이 별난집으로 낙첨. 대전역 앞 별난집에는 두부두루치기라는 별미가 있습니다. 돼지두루치기가 아닌 두부두루치기. 한 접시 1만 6천원입니다. 경쾌하게 조리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