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남북평면남창리1 해남 해월루지와 달량진성 해남 북평면 남창리 동쪽 바다는 '달량진'으로 불리며 조선 시대 수군진이 설치되었던 곳입니다. 잦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달량진성의 일부가 지금도 남아 있으며 달량진의 책임자가 머물던 해월루도 일부 복원해 놓았습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이 틔어오던 어느 일요일, 느긋하게 다녀왔네요. 남창버스터미널을 지나 조금 더 가니 해월루와 달량진성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맞은편에는 오일장이 열리는 시장이 있나 봅니다. 차 한 대 겨우 지날 듯한 좁은 골목을 걸어 들어갑니다. 깔끔한 건물 한 동이 해월루의 현판을 달고 서 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이었다면 그 세월의 흔적이라도 더듬어 볼 텐데, 별 감흥 없이 해월루를 지나칩니다. 해월루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서면 달량진성으로 가는 해안산책로가 나옵니다. ..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