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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문2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낙산구간 (흥인지문~혜화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5번 출구로 나와 흥인지문 앞에 섭니다. 웅장한 자태로 수도 서울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에 괜스레 가슴이 벅차옵니다. 복잡하고 분주해 보이는 평일의 오후, 서울의 한켠에서 조용히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흥인지문을 한 바퀴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 흥인지문공원으로 들어오면 바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낙산구간이 이어집니다. 동대문 흥인지문에서부터 혜화동 혜화문까지 전체 한양도성 순성길 낙산구간의 절반 정도를 걸어볼 예정입니다. 한파가 많이 누그러져 두터운 패딩이 살짝 거추장스럽기도 합니다. 성곽 밖으로는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고 걷는 왼편으로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작은 숍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돌아서서 바라보는 남산. 곧 낙산공원에 도착을 합니다. 혜화동 이화벽화마을과도 이어지는 공.. 2023. 1. 8.
2022 연말, 서울을 걷다 모처럼 서울을 걸었습니다.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생일 선물로 받은 새 패딩을 입고 길을 나서니 기분이 더욱 좋군요.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에 도착을 합니다. 5번 출구로 나오니 동대문의 본이름 흥인지문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네요. 웅장한 기운을 안고 한 바퀴 돌아 흥인지문공원으로 건너갑니다. 흥인지문공원에서 바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을 오릅니다. 일명 낙산구간이라고도 하네요. 매우 여유있게 여기저기 구경하며 걸어도 혜화문까지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조용히 사색을 이어가기에 좋은 길입니다. 서울을 사방으로 내려다 보는 전망도 일품이고요. 혜화문을 잠시 둘러보고는 성북동 동네 구경을 이어갑니다. 예쁜 가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살짝 허기가 지는 듯도해 무얼 좀 먹고 갈까 하다.. 2022. 12. 27.